<앵커 멘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의 성적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휴일에도 교육 당국은 비상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신고를 받고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오류를 공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늑장대처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나이스 관리기관인 교육학술정보원을 찾아, 성적 오류로 불이익을 받는 학생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이주호(교과부 장관): "조속하게 해서 특히 수시 입시전형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이스의 오류로 올 1학기말 내신성적의 석차가 바뀌는 고등학생은 전체의 1.47%에 해당하는 2만 9천여 명, 이 가운데 등급까지 바뀌는 학생은 2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당국은 휴일 비상근무를 계속했지만 뒤늦은 대처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성적 처리에 오류가 있다는 신고는 지난 13일 중학교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통상적인 민원정도로 생각했습니다.
18일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오류가 신고됐고, 교육학술정보원은 사흘이 지나서야 이를 교과부에 보고했습니다.
최초 신고부터 교과부 발표까지는 9일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홍인기(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막바로 의사를 결정하는 분들한테 전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으면 방학 전에 통지표를 내보내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보는 거죠."
교과부는 특히 지난 21일 국회 토론회에서 성적 처리오류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나이스 기능이 개선됐다고만 보고해 은폐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늑장 대처와 축소 의혹 속에 오늘부터 학생들이 수정된 성적표를 확인하게 됩니다.
뒤바뀐 석차와 등급으로 인해 일대 혼란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의 성적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휴일에도 교육 당국은 비상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신고를 받고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오류를 공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늑장대처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나이스 관리기관인 교육학술정보원을 찾아, 성적 오류로 불이익을 받는 학생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이주호(교과부 장관): "조속하게 해서 특히 수시 입시전형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이스의 오류로 올 1학기말 내신성적의 석차가 바뀌는 고등학생은 전체의 1.47%에 해당하는 2만 9천여 명, 이 가운데 등급까지 바뀌는 학생은 2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당국은 휴일 비상근무를 계속했지만 뒤늦은 대처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성적 처리에 오류가 있다는 신고는 지난 13일 중학교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통상적인 민원정도로 생각했습니다.
18일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오류가 신고됐고, 교육학술정보원은 사흘이 지나서야 이를 교과부에 보고했습니다.
최초 신고부터 교과부 발표까지는 9일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홍인기(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막바로 의사를 결정하는 분들한테 전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으면 방학 전에 통지표를 내보내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보는 거죠."
교과부는 특히 지난 21일 국회 토론회에서 성적 처리오류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나이스 기능이 개선됐다고만 보고해 은폐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늑장 대처와 축소 의혹 속에 오늘부터 학생들이 수정된 성적표를 확인하게 됩니다.
뒤바뀐 석차와 등급으로 인해 일대 혼란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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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스 오류’ 교과부 늑장 대처·은폐 의혹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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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5 06:32:58
<앵커 멘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의 성적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휴일에도 교육 당국은 비상근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신고를 받고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오류를 공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늑장대처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나이스 관리기관인 교육학술정보원을 찾아, 성적 오류로 불이익을 받는 학생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이주호(교과부 장관): "조속하게 해서 특히 수시 입시전형에 차질이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이스의 오류로 올 1학기말 내신성적의 석차가 바뀌는 고등학생은 전체의 1.47%에 해당하는 2만 9천여 명, 이 가운데 등급까지 바뀌는 학생은 2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당국은 휴일 비상근무를 계속했지만 뒤늦은 대처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성적 처리에 오류가 있다는 신고는 지난 13일 중학교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통상적인 민원정도로 생각했습니다.
18일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오류가 신고됐고, 교육학술정보원은 사흘이 지나서야 이를 교과부에 보고했습니다.
최초 신고부터 교과부 발표까지는 9일이나 걸렸습니다.
<인터뷰>홍인기(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막바로 의사를 결정하는 분들한테 전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으면 방학 전에 통지표를 내보내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보는 거죠."
교과부는 특히 지난 21일 국회 토론회에서 성적 처리오류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나이스 기능이 개선됐다고만 보고해 은폐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늑장 대처와 축소 의혹 속에 오늘부터 학생들이 수정된 성적표를 확인하게 됩니다.
뒤바뀐 석차와 등급으로 인해 일대 혼란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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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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