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굴욕! 쥐구멍을 찾아라

입력 2011.07.26 (08:51) 수정 2011.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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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은 살면서 가장 창피했던 기억이 언제인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빛날 것 같은 스타들.

하지만 스타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잊지 못할 굴욕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스타가 창피했을 때는 언제일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누나들의 여심을 사로잡은 남자! 정용화 씨~

요즘은 드라마를 통해서도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죠?

그런 정용화 씨가 여중생들 앞에서 제대로 창피를 당한 적이 있다는데요~

<녹취> 정용화(가수) :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중학생분들이 저를 좀.. 인기가 많았어요"

본인 입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시는데 어느 정도였어요?

<녹취> 정용화(가수) : "학교 마치고 일부러 좀 걸어 다녔어요. 왜냐면 거기는 버스가 다니는.. 중학생들이 걸어다니는"

<녹취> 유재석 : "일부로 걸어 다녔어요?"

<녹취> 정용화(가수) : "일부러는 아닌데. 가끔 이제 걸어 다니면 MP3이어폰을 끼고 이렇게 약간 돌려요. 볼륨을 계속 만지는 거에요. 볼륨을 이렇게 계속 만지다가 딱 버스를 보면 이제 딱 마치고 학생들이 오는 거에요"

아~ 이렇게 고개를 돌리는 건가요? 남자인 제가 봐도 좀 멋있긴 하네요~

<녹취> 정용화(가수) : "엇.. 저기 정용화다. 이러면서 이러는 몰리는 게 있었어요. 버스에서. 그래서 제가 딱 한 번 보고 mp3를 딱 한쪽을 빼면서 이렇게 쳐다봐요 딱 쳐다보면서 앞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한번 딱 씩 웃고 가고 있었는데 전봇대에 박은거에요"

어머나! 별이 둥둥 떠다녔겠어요~

그런데 아픈 것 보다 정말 창피했겠는데요?

<녹취> 정용화(가수) : "아 이렇게 하면서 제가 멋있게 보고 빠질려고 “아. 맞았네” 이렇게해 야하는데 맞고서 “악”"

<녹취> 쌈디(가수) : “뭐고?이게?악”

정용화 씨 모양 빠지게 그게 뭐에요~ 폼생폼사 몰라요? 폼생폼사!

귀엽고 때로는 앙증맞기까지한 개그우먼 김신영 씨.

김신영 씨가 정말 정말 정말! 멋있는 분과 사석에서 밥을 먹다 창피를 당했데요~ 누굴까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조인성 씨."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조인성 씨랑 식사를 했다고요~ 밥이 제대로 안 넘어갔겠는데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도도하게 지내자 누가 올지라도"

<녹취> 신동엽(개그맨) : "천하의 조인성이 올지라도"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조인성 씨가) 오셔서 인사를 하는 거에요. 네, 안녕하세요"

도도한척 표정을 지어보는 김신영 씨.

<녹취> 김태원(가수) : "너무 보인다. 그런데 티가 너무 난다."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가 나왔어요. 횟집이었어요. 방 있는 횟집이었어요. 비싼 횟집"

<녹취> 조혜련(개그우먼) : "그럼 막 먹잖아요 김신영 씨."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안 먹었어요."

정말 안 먹었어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를 정확히 세 점 먹었어요. 너무 먹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싫었어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아 조인성한테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도 집어서 (얌전히)"

어머나~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를 이렇게 먹는데 너무 잘 생긴거에요. 마지막 한 점 때는 꼭 얼굴을 꼭 보고 싶은 거에요. 조인성의 얼굴을 잘 못 봤어요. 얼굴 딱 보면서 초장 찍고 그런데 회가 코로.."

이런이런~ 정말 민망했겠네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내 자아를 너무 눌러 버린 거에요."

어머 신영 씨, 다음부터 먹는 건 확실하게 먹자고요!

요즘 잘나가는 연예계 대표CEO 허경환 씨!

개그 콘서트의 <서울메이트> 코너에서 친구들에게 서울말을 가르쳐주고 있는지만~

글쎄요~ 실제 서울말 실력은 영~

<녹취> 허경환(개그맨) : "옛날에 내가 부산에 있을 때. 해운대에서 차를 하나. 친구차를 딱 끌고 가요. 딱 가다보면 여자 한 분 괜찮다 싶으면 목소리 들어보면 서울말을 쓴다고 하면 우리가 사투리를 하고 사투리를 쓴다고 하면 우리가 일부러 어설픈 서울말을 쓰는 거에요"

여자 꼬시려는 수작이군요~ 그런데 작전이 뭔가 좀 어설퍼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친구가 운전을 하고 가는데 제가 문을 열었어요 자세히 들어보니깐 사투리를 쓰는거야. 그래서 내가 표적을 노린거지. “야야야 세워봐라.서서.세워봐라” 그러니깐 차를 세우더라고요"

말을 붙일 여성을 발견한 허경환 씨~ 말을 걸어보는데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죄송한데 저기..여기 뭐 좋은데 있으면 말씀 좀 해주시죠.” 그래서 여자분들이 “어머, 서울 남자다 서울 남자다” 그러는 거에요. 근데 창문이 약간 걸리더라고. 그래서 친구한테 “야. 내려라 내려라”그러니깐 애가 운전을 하다보니깐 내려야되는데 올린거야. 그래서 제가 끼인거에요 “저기 여기 좋은데 같이 갈... 액”“내라라고, 내라라고, 내라라고” 사투리 써가지고 완전 창피당한 적 있어요."


서울 남자인척하다 이게 웬 망신입니까~

살다보면 창피한 경험 한두 가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때론 빈틈도 보이고, 실수도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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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의 굴욕! 쥐구멍을 찾아라
    • 입력 2011-07-26 08:51:28
    • 수정2011-07-26 10:23:3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러분은 살면서 가장 창피했던 기억이 언제인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빛날 것 같은 스타들. 하지만 스타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잊지 못할 굴욕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스타가 창피했을 때는 언제일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누나들의 여심을 사로잡은 남자! 정용화 씨~ 요즘은 드라마를 통해서도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죠? 그런 정용화 씨가 여중생들 앞에서 제대로 창피를 당한 적이 있다는데요~ <녹취> 정용화(가수) :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중학생분들이 저를 좀.. 인기가 많았어요" 본인 입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시는데 어느 정도였어요? <녹취> 정용화(가수) : "학교 마치고 일부러 좀 걸어 다녔어요. 왜냐면 거기는 버스가 다니는.. 중학생들이 걸어다니는" <녹취> 유재석 : "일부로 걸어 다녔어요?" <녹취> 정용화(가수) : "일부러는 아닌데. 가끔 이제 걸어 다니면 MP3이어폰을 끼고 이렇게 약간 돌려요. 볼륨을 계속 만지는 거에요. 볼륨을 이렇게 계속 만지다가 딱 버스를 보면 이제 딱 마치고 학생들이 오는 거에요" 아~ 이렇게 고개를 돌리는 건가요? 남자인 제가 봐도 좀 멋있긴 하네요~ <녹취> 정용화(가수) : "엇.. 저기 정용화다. 이러면서 이러는 몰리는 게 있었어요. 버스에서. 그래서 제가 딱 한 번 보고 mp3를 딱 한쪽을 빼면서 이렇게 쳐다봐요 딱 쳐다보면서 앞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한번 딱 씩 웃고 가고 있었는데 전봇대에 박은거에요" 어머나! 별이 둥둥 떠다녔겠어요~ 그런데 아픈 것 보다 정말 창피했겠는데요? <녹취> 정용화(가수) : "아 이렇게 하면서 제가 멋있게 보고 빠질려고 “아. 맞았네” 이렇게해 야하는데 맞고서 “악”" <녹취> 쌈디(가수) : “뭐고?이게?악” 정용화 씨 모양 빠지게 그게 뭐에요~ 폼생폼사 몰라요? 폼생폼사! 귀엽고 때로는 앙증맞기까지한 개그우먼 김신영 씨. 김신영 씨가 정말 정말 정말! 멋있는 분과 사석에서 밥을 먹다 창피를 당했데요~ 누굴까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조인성 씨."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조인성 씨랑 식사를 했다고요~ 밥이 제대로 안 넘어갔겠는데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도도하게 지내자 누가 올지라도" <녹취> 신동엽(개그맨) : "천하의 조인성이 올지라도"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조인성 씨가) 오셔서 인사를 하는 거에요. 네, 안녕하세요" 도도한척 표정을 지어보는 김신영 씨. <녹취> 김태원(가수) : "너무 보인다. 그런데 티가 너무 난다."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가 나왔어요. 횟집이었어요. 방 있는 횟집이었어요. 비싼 횟집" <녹취> 조혜련(개그우먼) : "그럼 막 먹잖아요 김신영 씨."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안 먹었어요." 정말 안 먹었어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를 정확히 세 점 먹었어요. 너무 먹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싫었어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아 조인성한테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도 집어서 (얌전히)" 어머나~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회를 이렇게 먹는데 너무 잘 생긴거에요. 마지막 한 점 때는 꼭 얼굴을 꼭 보고 싶은 거에요. 조인성의 얼굴을 잘 못 봤어요. 얼굴 딱 보면서 초장 찍고 그런데 회가 코로.." 이런이런~ 정말 민망했겠네요. <녹취> 김신영(개그우먼) : "내 자아를 너무 눌러 버린 거에요." 어머 신영 씨, 다음부터 먹는 건 확실하게 먹자고요! 요즘 잘나가는 연예계 대표CEO 허경환 씨! 개그 콘서트의 <서울메이트> 코너에서 친구들에게 서울말을 가르쳐주고 있는지만~ 글쎄요~ 실제 서울말 실력은 영~ <녹취> 허경환(개그맨) : "옛날에 내가 부산에 있을 때. 해운대에서 차를 하나. 친구차를 딱 끌고 가요. 딱 가다보면 여자 한 분 괜찮다 싶으면 목소리 들어보면 서울말을 쓴다고 하면 우리가 사투리를 하고 사투리를 쓴다고 하면 우리가 일부러 어설픈 서울말을 쓰는 거에요" 여자 꼬시려는 수작이군요~ 그런데 작전이 뭔가 좀 어설퍼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친구가 운전을 하고 가는데 제가 문을 열었어요 자세히 들어보니깐 사투리를 쓰는거야. 그래서 내가 표적을 노린거지. “야야야 세워봐라.서서.세워봐라” 그러니깐 차를 세우더라고요" 말을 붙일 여성을 발견한 허경환 씨~ 말을 걸어보는데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죄송한데 저기..여기 뭐 좋은데 있으면 말씀 좀 해주시죠.” 그래서 여자분들이 “어머, 서울 남자다 서울 남자다” 그러는 거에요. 근데 창문이 약간 걸리더라고. 그래서 친구한테 “야. 내려라 내려라”그러니깐 애가 운전을 하다보니깐 내려야되는데 올린거야. 그래서 제가 끼인거에요 “저기 여기 좋은데 같이 갈... 액”“내라라고, 내라라고, 내라라고” 사투리 써가지고 완전 창피당한 적 있어요." 서울 남자인척하다 이게 웬 망신입니까~ 살다보면 창피한 경험 한두 가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때론 빈틈도 보이고, 실수도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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