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르웨이 연쇄테러를 저지른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법원에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오슬로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쇄 테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온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은 무죄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을 지키려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집권 노동당이 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였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킴 헤커(오슬로 법원 판사) : "피고는 문화적 마르크시즘과 무슬림의 전복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믿었습니다."
한편 브레이빅이 화학물질 테러를 계획한 정황이 포착돼, 참사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책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언론은 테러발생 4개월 전 당국이 브레이빅에 대해 모종의 화학물질을 거래한 혐의로 조사를 했지만 혐의가 없다며 수사를 곧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의 궤변에 항거하듯 수많은 오슬로 시민들이 손에 손에 꽃을 들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요나스(오슬로 시민) : "우리는 사람과 이해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러이후 도심 곳곳에 설치됐던 차단막과 중무장 군인들이 줄면서 오슬로는 테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노르웨이 연쇄테러를 저지른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법원에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오슬로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쇄 테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온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은 무죄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을 지키려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집권 노동당이 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였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킴 헤커(오슬로 법원 판사) : "피고는 문화적 마르크시즘과 무슬림의 전복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믿었습니다."
한편 브레이빅이 화학물질 테러를 계획한 정황이 포착돼, 참사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책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언론은 테러발생 4개월 전 당국이 브레이빅에 대해 모종의 화학물질을 거래한 혐의로 조사를 했지만 혐의가 없다며 수사를 곧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의 궤변에 항거하듯 수많은 오슬로 시민들이 손에 손에 꽃을 들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요나스(오슬로 시민) : "우리는 사람과 이해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러이후 도심 곳곳에 설치됐던 차단막과 중무장 군인들이 줄면서 오슬로는 테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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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범 무죄 주장…시민들 추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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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6 19:36:33
<앵커 멘트>
노르웨이 연쇄테러를 저지른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법원에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오슬로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쇄 테러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온 안데르스 브레이빅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자신은 무죄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이슬람으로부터 유럽을 지키려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집권 노동당이 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였기 때문에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킴 헤커(오슬로 법원 판사) : "피고는 문화적 마르크시즘과 무슬림의 전복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믿었습니다."
한편 브레이빅이 화학물질 테러를 계획한 정황이 포착돼, 참사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책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언론은 테러발생 4개월 전 당국이 브레이빅에 대해 모종의 화학물질을 거래한 혐의로 조사를 했지만 혐의가 없다며 수사를 곧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브레이빅의 궤변에 항거하듯 수많은 오슬로 시민들이 손에 손에 꽃을 들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요나스(오슬로 시민) : "우리는 사람과 이해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할 필요가 있습니다."
테러이후 도심 곳곳에 설치됐던 차단막과 중무장 군인들이 줄면서 오슬로는 테러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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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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