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저소득 가구 모두 “여행비 못 늘려”

입력 2011.07.27 (06:47) 수정 2011.07.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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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물가 부담 등으로 여행을 갈 여유가 없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국내와 해외 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8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고소득가구부터 저소득가구까지 모든 가구의 여행소비심리가 지난해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와 해외 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내외 여행지출 계획에 대한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아래이면 그 반대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지속하는데다 저축은 줄고 부채는 늘어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 가계의 여행비 지출 여력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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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득·저소득 가구 모두 “여행비 못 늘려”
    • 입력 2011-07-27 06:47:14
    • 수정2011-07-27 11:16:31
    경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물가 부담 등으로 여행을 갈 여유가 없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 '국내와 해외 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8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고소득가구부터 저소득가구까지 모든 가구의 여행소비심리가 지난해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와 해외 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내외 여행지출 계획에 대한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아래이면 그 반대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지속하는데다 저축은 줄고 부채는 늘어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 가계의 여행비 지출 여력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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