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펜션 산사태…6명 사망·20여 명 부상
입력 2011.07.27 (08:19)
수정 2011.07.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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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민박집을 덮쳤습니다.
대학생 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문영 기자, 산사태가 두번 잇따라 났다면서요?
<답변>
산사태 사고가 난 곳은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소양강댐 인근입니다.
1차 산사태에 이어 2차 산사태로 발생하면서 펜션 2곳과 식당 등 건물 다섯개 동이 산사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펜션에는 봉사활동을 온 인천지역 모 대학교 발명동아리 소속 대학생 30여 명과 관광객 등 43명이 묵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대학생 20살 대학생 이경철 군과 19살 채민하 양 , 26살 김제현 씨와 26살 이민성, 25살 이종희 씨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또 53살 황 모 씨 등 2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대학생들은 2층짜리 펜션의 1층에 주로 머물고 있다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3명 정도가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질문>
현재 구조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
네, 사고 직후 119 소방대원과 경찰 등 구조인력 6백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230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현재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추가 산사태와 감전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구조작업이 신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사태로 밀려난 펜션 일부와 가옥이 근처 의암호로 쓸려 내려갔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집계는 날이 밝아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사람이 있다는데 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산사태로 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부상자 20여 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 인성병원, 강남병원 등 춘천지역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시간 대부분이 잠에 들어 있던 상태여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민박집을 덮쳤습니다.
대학생 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문영 기자, 산사태가 두번 잇따라 났다면서요?
<답변>
산사태 사고가 난 곳은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소양강댐 인근입니다.
1차 산사태에 이어 2차 산사태로 발생하면서 펜션 2곳과 식당 등 건물 다섯개 동이 산사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펜션에는 봉사활동을 온 인천지역 모 대학교 발명동아리 소속 대학생 30여 명과 관광객 등 43명이 묵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대학생 20살 대학생 이경철 군과 19살 채민하 양 , 26살 김제현 씨와 26살 이민성, 25살 이종희 씨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또 53살 황 모 씨 등 2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대학생들은 2층짜리 펜션의 1층에 주로 머물고 있다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3명 정도가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질문>
현재 구조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
네, 사고 직후 119 소방대원과 경찰 등 구조인력 6백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230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현재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추가 산사태와 감전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구조작업이 신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사태로 밀려난 펜션 일부와 가옥이 근처 의암호로 쓸려 내려갔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집계는 날이 밝아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사람이 있다는데 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산사태로 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부상자 20여 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 인성병원, 강남병원 등 춘천지역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시간 대부분이 잠에 들어 있던 상태여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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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08:19:16
- 수정2011-07-27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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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의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민박집을 덮쳤습니다.
대학생 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매몰됐다 구조됐습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문영 기자, 산사태가 두번 잇따라 났다면서요?
<답변>
산사태 사고가 난 곳은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소양강댐 인근입니다.
1차 산사태에 이어 2차 산사태로 발생하면서 펜션 2곳과 식당 등 건물 다섯개 동이 산사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펜션에는 봉사활동을 온 인천지역 모 대학교 발명동아리 소속 대학생 30여 명과 관광객 등 43명이 묵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대학생 20살 대학생 이경철 군과 19살 채민하 양 , 26살 김제현 씨와 26살 이민성, 25살 이종희 씨 등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또 53살 황 모 씨 등 2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대학생들은 2층짜리 펜션의 1층에 주로 머물고 있다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3명 정도가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질문>
현재 구조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답변>
네, 사고 직후 119 소방대원과 경찰 등 구조인력 6백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230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현재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추가 산사태와 감전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구조작업이 신속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사태로 밀려난 펜션 일부와 가옥이 근처 의암호로 쓸려 내려갔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집계는 날이 밝아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사람이 있다는데 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산사태로 5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부상자 20여 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부상자들은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 인성병원, 강남병원 등 춘천지역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시간 대부분이 잠에 들어 있던 상태여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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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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