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 마트 등에 가보면 우유가 모자라 오후만 되도 우유가 사라질 정도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인데요.
정작 낙농인들은 힘들어 못살겠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최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의 우유 코너, 오후만 되도 우유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미라(서울시 당산동) : "애가 둘이라 항상 우유 먹여야 하는데 없어서 못 먹인 적도 있어서..요즘은 일찍 사러 와요"
동네 빵집들도 우유가 모자라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녹취> "신경 써 갖고 공급많이 해주세요.일을 못하고 물건을 못 만들고 있으니..."
유례없는 우유 대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농민들은 우유를 땅에 쏟아 부으며 항의 집회를 엽니다.
지난 2008년 이후 3년간 가격은 그대로인데, 사룟값 등 생산비는 30% 이상 뛰었기 때문입니다.
구제역으로 국내 젖소의 10%가 매몰된데다, 최근엔 긴 장마와 폭염 탓에 우유 생산량도 10% 줄어 농가 수익은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병(낙농인) : "삼중고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직접 생산비 도 올라가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주변 물가도 올라가고"
그러나 낙농가와 업체.정부 간 희망 인상폭이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가격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최악의 경우 우유 공급을 거부하는 방법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혀 우유 대란이 심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대형 마트 등에 가보면 우유가 모자라 오후만 되도 우유가 사라질 정도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인데요.
정작 낙농인들은 힘들어 못살겠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최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의 우유 코너, 오후만 되도 우유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미라(서울시 당산동) : "애가 둘이라 항상 우유 먹여야 하는데 없어서 못 먹인 적도 있어서..요즘은 일찍 사러 와요"
동네 빵집들도 우유가 모자라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녹취> "신경 써 갖고 공급많이 해주세요.일을 못하고 물건을 못 만들고 있으니..."
유례없는 우유 대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농민들은 우유를 땅에 쏟아 부으며 항의 집회를 엽니다.
지난 2008년 이후 3년간 가격은 그대로인데, 사룟값 등 생산비는 30% 이상 뛰었기 때문입니다.
구제역으로 국내 젖소의 10%가 매몰된데다, 최근엔 긴 장마와 폭염 탓에 우유 생산량도 10% 줄어 농가 수익은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병(낙농인) : "삼중고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직접 생산비 도 올라가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주변 물가도 올라가고"
그러나 낙농가와 업체.정부 간 희망 인상폭이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가격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최악의 경우 우유 공급을 거부하는 방법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혀 우유 대란이 심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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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판매대 ‘텅텅’…품귀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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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08:19:25
<앵커 멘트>
대형 마트 등에 가보면 우유가 모자라 오후만 되도 우유가 사라질 정도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인데요.
정작 낙농인들은 힘들어 못살겠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최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의 우유 코너, 오후만 되도 우유 찾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미라(서울시 당산동) : "애가 둘이라 항상 우유 먹여야 하는데 없어서 못 먹인 적도 있어서..요즘은 일찍 사러 와요"
동네 빵집들도 우유가 모자라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녹취> "신경 써 갖고 공급많이 해주세요.일을 못하고 물건을 못 만들고 있으니..."
유례없는 우유 대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농민들은 우유를 땅에 쏟아 부으며 항의 집회를 엽니다.
지난 2008년 이후 3년간 가격은 그대로인데, 사룟값 등 생산비는 30% 이상 뛰었기 때문입니다.
구제역으로 국내 젖소의 10%가 매몰된데다, 최근엔 긴 장마와 폭염 탓에 우유 생산량도 10% 줄어 농가 수익은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병(낙농인) : "삼중고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직접 생산비 도 올라가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주변 물가도 올라가고"
그러나 낙농가와 업체.정부 간 희망 인상폭이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가격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최악의 경우 우유 공급을 거부하는 방법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혀 우유 대란이 심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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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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