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8월 국회 조건없이 열어 민생 현안 해결”

입력 2011.07.27 (11:03) 수정 2011.07.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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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반값 등록금' 논의가 선행돼야 다음 달 임시 국회를 열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을 비판하며 "모든 문제는 국회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를 여는 조건으로 '한진중공업 청문회'에 조남호 회장을 출석시킬 것과 민주당의 '반값 등록금' 법안에 대한 사전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국회를 열지 않은 채 장외에서 사전에 합의하고 국회를 연다는 것은 국회 경시 사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조건없이 국회를 열어 민생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관련해 홍준표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등록금이 57% 올랐고 김진표 교육부총리 때 특히 폭증했지만 현 정부 들어와서는 3%밖에 안 올렸다"며 "민주당이 이제와서 '반값 안하면 국회 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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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8월 국회 조건없이 열어 민생 현안 해결”
    • 입력 2011-07-27 11:03:58
    • 수정2011-07-27 11:15:48
    정치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반값 등록금' 논의가 선행돼야 다음 달 임시 국회를 열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을 비판하며 "모든 문제는 국회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를 여는 조건으로 '한진중공업 청문회'에 조남호 회장을 출석시킬 것과 민주당의 '반값 등록금' 법안에 대한 사전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국회를 열지 않은 채 장외에서 사전에 합의하고 국회를 연다는 것은 국회 경시 사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조건없이 국회를 열어 민생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관련해 홍준표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등록금이 57% 올랐고 김진표 교육부총리 때 특히 폭증했지만 현 정부 들어와서는 3%밖에 안 올렸다"며 "민주당이 이제와서 '반값 안하면 국회 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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