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1,500명 암살 지령 갱단 두목 체포

입력 2011.08.01 (06:13) 수정 2011.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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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지금까지 미국 영사관 직원을 포함해 천 5백여 명을 청부살해한 암살단의 두목이 붙잡혔다고 현지 경찰 고위간부가 밝혔습니다.

연방경찰 대마약국 라몬 페케노 국장은 지난해 미국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 주재 미국 영사관 직원 피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호세 안토니오 아코스타 에르난데스를 그제, 북부 치와와에서 총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케노 국장은 연방경찰의 신문 과정에서 아코스타가 천 5백건의 암살지령을 내렸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코스타는 또,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지난해 1월 발생한 파티 참석자 10대 청소년 15명을 숨지게 한 학살극 등을 자신이 명령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코스타가 암약한 시우다드 후아레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로 꼽히며 지금까지 마약거래와 관련해 3천여 명이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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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01 06:13:39
    • 수정2011-08-01 16:31:00
    국제
멕시코에서 지금까지 미국 영사관 직원을 포함해 천 5백여 명을 청부살해한 암살단의 두목이 붙잡혔다고 현지 경찰 고위간부가 밝혔습니다. 연방경찰 대마약국 라몬 페케노 국장은 지난해 미국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 주재 미국 영사관 직원 피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호세 안토니오 아코스타 에르난데스를 그제, 북부 치와와에서 총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케노 국장은 연방경찰의 신문 과정에서 아코스타가 천 5백건의 암살지령을 내렸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코스타는 또,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지난해 1월 발생한 파티 참석자 10대 청소년 15명을 숨지게 한 학살극 등을 자신이 명령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코스타가 암약한 시우다드 후아레스는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로 꼽히며 지금까지 마약거래와 관련해 3천여 명이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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