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상’ 황도연, 결국 조기 귀국

입력 2011.08.01 (11:49) 수정 2011.08.01 (1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말리와의 1차전 도중 얼굴을 다친 주전 수비수 황도연(전남)이 안면부 골절 판정을 받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황도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네메시오 카마초 경기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2-0 한국 승)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1분 칼리파 쿨리발리와 공중볼 다툼을 벌이던 중 얼굴을 부딪쳐 쓰러졌다.



코피가 계속 흘러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황도연은 지혈 처치를 받고 나서 전반을 모두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밤사이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졌다(안와골절)는 진단을 받았다"며 "황보관 기술교육국장과 함께 곧바로 귀국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도연의 부상으로 한 명이 빠지게 됐지만 FIFA 규정상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만 선수 대체가 가능해 이미 말리와 1차전을 치른 한국은 보유 전력 내에서 수비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첫 경기에 앞서 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 이민수(한남대)를 대신해서는 김선민(돗토리)이 투입됐다.



한편 대표팀은 31일 오전 예정됐던 회복훈련을 현지 교통 사정으로 취소하고 오후 훈련만 진행했다.



1일 오후에는 2시간가량 전술을 가다듬으면서 프랑스와의 2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얼굴 부상’ 황도연, 결국 조기 귀국
    • 입력 2011-08-01 11:49:02
    • 수정2011-08-01 11:49:35
    연합뉴스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말리와의 1차전 도중 얼굴을 다친 주전 수비수 황도연(전남)이 안면부 골절 판정을 받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황도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네메시오 카마초 경기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2-0 한국 승)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1분 칼리파 쿨리발리와 공중볼 다툼을 벌이던 중 얼굴을 부딪쳐 쓰러졌다.

코피가 계속 흘러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황도연은 지혈 처치를 받고 나서 전반을 모두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밤사이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졌다(안와골절)는 진단을 받았다"며 "황보관 기술교육국장과 함께 곧바로 귀국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도연의 부상으로 한 명이 빠지게 됐지만 FIFA 규정상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만 선수 대체가 가능해 이미 말리와 1차전을 치른 한국은 보유 전력 내에서 수비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첫 경기에 앞서 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 이민수(한남대)를 대신해서는 김선민(돗토리)이 투입됐다.

한편 대표팀은 31일 오전 예정됐던 회복훈련을 현지 교통 사정으로 취소하고 오후 훈련만 진행했다.

1일 오후에는 2시간가량 전술을 가다듬으면서 프랑스와의 2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