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상대 승점 추가해야 16강 ’청신호’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U-20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기 위해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한국은 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레 블뢰 군단’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말리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프랑스를 4-1로 대파한 콜롬비아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조별 1, 2위 12개국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에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확실히 따내려면 다음 상대 프랑스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보태 놓아야 조 1위인 주최국 콜롬비아와의 3차전에 여유를 갖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최강팀 프랑스는 결코 녹록한 상대가 아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가엘 카쿠타(풀럼)를 비롯해 콜롬비아와의 1차전(1-4 프랑스 패)에서 대포알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아낸 질 수누, 프란시스 코클랭(이상 아스널), 앙트완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야니스 타페르(리옹)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팀 출신들이 즐비하다.
비록 콜롬비아와 첫 판에서 예상밖의 대패를 당했지만 프랑스가 전열을 가다듬으면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무1패로 열세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 B조 상대로 만나 2-4로 패했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와 2008년 일본 센타이컵 등 최근 두차례 대결에서 모두 0-0으로 비기는 등 20세 이하팀 경기에서 프랑스에 이겨본 적이 없다.
더구나 프랑스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대패한 터라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점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돼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마스 폰테인 프랑스 감독도 "프랑스는 매우 강한 팀이지만 승점은 0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이러한 프랑스를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선다.
중앙수비수 황도연(20·전남)이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민상기(20·수원) 등으로 공백을 메워 문전을 단속한 뒤 역습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린다.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4골이나 내주는 등 프랑스의 수비조직력이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점도 한국에 가능성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말리 경기에서 검증받은 김경중(20·고려대)-백성동(20·연세대) 좌우 날개가 프랑스 수비진을 흔들고 원톱으로 나설 이용재(낭트)와 그 뒤를 받치는 최성근(고려대) 등 공격수들이 파괴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이광종 감독은 "프랑스와 콜롬비아의 1차전을 분석해 보니 프랑스 선수들의 개인기가 무척 뛰어났다"면서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역습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U-20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기 위해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한국은 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레 블뢰 군단’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말리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프랑스를 4-1로 대파한 콜롬비아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조별 1, 2위 12개국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에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확실히 따내려면 다음 상대 프랑스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보태 놓아야 조 1위인 주최국 콜롬비아와의 3차전에 여유를 갖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최강팀 프랑스는 결코 녹록한 상대가 아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가엘 카쿠타(풀럼)를 비롯해 콜롬비아와의 1차전(1-4 프랑스 패)에서 대포알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아낸 질 수누, 프란시스 코클랭(이상 아스널), 앙트완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야니스 타페르(리옹)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팀 출신들이 즐비하다.
비록 콜롬비아와 첫 판에서 예상밖의 대패를 당했지만 프랑스가 전열을 가다듬으면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무1패로 열세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 B조 상대로 만나 2-4로 패했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와 2008년 일본 센타이컵 등 최근 두차례 대결에서 모두 0-0으로 비기는 등 20세 이하팀 경기에서 프랑스에 이겨본 적이 없다.
더구나 프랑스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대패한 터라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점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돼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마스 폰테인 프랑스 감독도 "프랑스는 매우 강한 팀이지만 승점은 0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이러한 프랑스를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선다.
중앙수비수 황도연(20·전남)이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민상기(20·수원) 등으로 공백을 메워 문전을 단속한 뒤 역습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린다.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4골이나 내주는 등 프랑스의 수비조직력이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점도 한국에 가능성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말리 경기에서 검증받은 김경중(20·고려대)-백성동(20·연세대) 좌우 날개가 프랑스 수비진을 흔들고 원톱으로 나설 이용재(낭트)와 그 뒤를 받치는 최성근(고려대) 등 공격수들이 파괴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이광종 감독은 "프랑스와 콜롬비아의 1차전을 분석해 보니 프랑스 선수들의 개인기가 무척 뛰어났다"면서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역습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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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축구, 프랑스전 무승 깨고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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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1 16:01:10

프랑스 상대 승점 추가해야 16강 ’청신호’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U-20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기 위해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한국은 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레 블뢰 군단’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말리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프랑스를 4-1로 대파한 콜롬비아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조별 1, 2위 12개국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에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확실히 따내려면 다음 상대 프랑스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보태 놓아야 조 1위인 주최국 콜롬비아와의 3차전에 여유를 갖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최강팀 프랑스는 결코 녹록한 상대가 아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가엘 카쿠타(풀럼)를 비롯해 콜롬비아와의 1차전(1-4 프랑스 패)에서 대포알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아낸 질 수누, 프란시스 코클랭(이상 아스널), 앙트완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야니스 타페르(리옹)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팀 출신들이 즐비하다.
비록 콜롬비아와 첫 판에서 예상밖의 대패를 당했지만 프랑스가 전열을 가다듬으면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무1패로 열세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 B조 상대로 만나 2-4로 패했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와 2008년 일본 센타이컵 등 최근 두차례 대결에서 모두 0-0으로 비기는 등 20세 이하팀 경기에서 프랑스에 이겨본 적이 없다.
더구나 프랑스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대패한 터라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점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돼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마스 폰테인 프랑스 감독도 "프랑스는 매우 강한 팀이지만 승점은 0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이러한 프랑스를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선다.
중앙수비수 황도연(20·전남)이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민상기(20·수원) 등으로 공백을 메워 문전을 단속한 뒤 역습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린다.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4골이나 내주는 등 프랑스의 수비조직력이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점도 한국에 가능성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말리 경기에서 검증받은 김경중(20·고려대)-백성동(20·연세대) 좌우 날개가 프랑스 수비진을 흔들고 원톱으로 나설 이용재(낭트)와 그 뒤를 받치는 최성근(고려대) 등 공격수들이 파괴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이광종 감독은 "프랑스와 콜롬비아의 1차전을 분석해 보니 프랑스 선수들의 개인기가 무척 뛰어났다"면서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역습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U-20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기 위해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한국은 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의 보고타에서 ’레 블뢰 군단’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말리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프랑스를 4-1로 대파한 콜롬비아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조별 1, 2위 12개국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에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확실히 따내려면 다음 상대 프랑스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승점을 보태 놓아야 조 1위인 주최국 콜롬비아와의 3차전에 여유를 갖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최강팀 프랑스는 결코 녹록한 상대가 아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가엘 카쿠타(풀럼)를 비롯해 콜롬비아와의 1차전(1-4 프랑스 패)에서 대포알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뽑아낸 질 수누, 프란시스 코클랭(이상 아스널), 앙트완 그리즈만(레알 소시에다드), 야니스 타페르(리옹)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팀 출신들이 즐비하다.
비록 콜롬비아와 첫 판에서 예상밖의 대패를 당했지만 프랑스가 전열을 가다듬으면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무1패로 열세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 때 B조 상대로 만나 2-4로 패했고, 200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와 2008년 일본 센타이컵 등 최근 두차례 대결에서 모두 0-0으로 비기는 등 20세 이하팀 경기에서 프랑스에 이겨본 적이 없다.
더구나 프랑스가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대패한 터라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점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돼 더욱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마스 폰테인 프랑스 감독도 "프랑스는 매우 강한 팀이지만 승점은 0이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이러한 프랑스를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선다.
중앙수비수 황도연(20·전남)이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민상기(20·수원) 등으로 공백을 메워 문전을 단속한 뒤 역습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린다.
콜롬비아와 1차전에서 4골이나 내주는 등 프랑스의 수비조직력이 상대적으로 허술하다는 점도 한국에 가능성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말리 경기에서 검증받은 김경중(20·고려대)-백성동(20·연세대) 좌우 날개가 프랑스 수비진을 흔들고 원톱으로 나설 이용재(낭트)와 그 뒤를 받치는 최성근(고려대) 등 공격수들이 파괴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이광종 감독은 "프랑스와 콜롬비아의 1차전을 분석해 보니 프랑스 선수들의 개인기가 무척 뛰어났다"면서 "전반적으로 수비 위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역습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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