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다리를 새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한 뒤 다른 다리들의 적자 보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의 구읍 뱃터입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연륙교는 이곳과 바다 건너 인천 청라지구를 연결합니다.
최근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건설에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다리가 들어서면 민자로 지어진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사업자의 반발이 큽니다.
<인터뷰> 인천대교 상무 : "인천대교와 정부가 체결한 협약에는 경쟁도로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도록 돼 있는데, 인천대교의 주주이자 협약당사자인 인천시가 도리어 제3연륙교 건설을 강행하고 있어 유감입니다."
새 다리 건설로 수입이 줄면 그만큼 보전해주도록 돼있기 때문에 이를 누가 부담할 것인가도 문제입니다.
국토부는 인천시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고, 인천시는 국토부의 중재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 "민간 사업자의 손실분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해당 사업자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면서.."
건설 여부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완공 시기가 2014년에서 3년 늦춰질 수 있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인터뷰> 입주예정자 대표 : "저희 입주민들이 받는 피해는 3년 동안 통행료만 단순 계산해도 가구당 2천만원 정도의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또, 요금 징수 여부와 보전액 산정 방법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제3 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진통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다리를 새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한 뒤 다른 다리들의 적자 보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의 구읍 뱃터입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연륙교는 이곳과 바다 건너 인천 청라지구를 연결합니다.
최근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건설에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다리가 들어서면 민자로 지어진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사업자의 반발이 큽니다.
<인터뷰> 인천대교 상무 : "인천대교와 정부가 체결한 협약에는 경쟁도로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도록 돼 있는데, 인천대교의 주주이자 협약당사자인 인천시가 도리어 제3연륙교 건설을 강행하고 있어 유감입니다."
새 다리 건설로 수입이 줄면 그만큼 보전해주도록 돼있기 때문에 이를 누가 부담할 것인가도 문제입니다.
국토부는 인천시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고, 인천시는 국토부의 중재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 "민간 사업자의 손실분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해당 사업자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면서.."
건설 여부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완공 시기가 2014년에서 3년 늦춰질 수 있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인터뷰> 입주예정자 대표 : "저희 입주민들이 받는 피해는 3년 동안 통행료만 단순 계산해도 가구당 2천만원 정도의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또, 요금 징수 여부와 보전액 산정 방법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제3 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진통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3 연륙교’ 건설 첩첩산중
-
- 입력 2011-08-01 21:48:55

<앵커 멘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다리를 새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한 뒤 다른 다리들의 적자 보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의 구읍 뱃터입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연륙교는 이곳과 바다 건너 인천 청라지구를 연결합니다.
최근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건설에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다리가 들어서면 민자로 지어진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사업자의 반발이 큽니다.
<인터뷰> 인천대교 상무 : "인천대교와 정부가 체결한 협약에는 경쟁도로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도록 돼 있는데, 인천대교의 주주이자 협약당사자인 인천시가 도리어 제3연륙교 건설을 강행하고 있어 유감입니다."
새 다리 건설로 수입이 줄면 그만큼 보전해주도록 돼있기 때문에 이를 누가 부담할 것인가도 문제입니다.
국토부는 인천시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고, 인천시는 국토부의 중재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 "민간 사업자의 손실분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해당 사업자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면서.."
건설 여부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완공 시기가 2014년에서 3년 늦춰질 수 있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인터뷰> 입주예정자 대표 : "저희 입주민들이 받는 피해는 3년 동안 통행료만 단순 계산해도 가구당 2천만원 정도의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또, 요금 징수 여부와 보전액 산정 방법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제3 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진통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최영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