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호텔 로비 천장 무너져…3명 부상

입력 2011.08.02 (13:06) 수정 2011.08.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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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어제 저녁 서귀포 시내 한 호텔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관광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된 건물이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텔 1층 로비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처참히 부서져 내린 천장 벽재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끊어진 전선은 흉물스럽게 바닥위에 나뒹굽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쯤.

서귀포시내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한 호텔에서 2백 제곱미터 넓이의 1층 로비 천장 벽재가 갑자기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온 관광객 35살 이모 씨 등 3명이 다쳐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한 사람은 나오다가 다쳤고, 다른 두 사람은 커피숍에 앉아있다가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호텔 안에 있던 150여 명의 투숙객들은 긴급히 빠져나와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사고 호텔은 지난 1984년 지어진 건물로, 지난 2004년 1차 리모델링을 한 뒤 다음달부터 2차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녹취> "지직 하는 소리라든지, 그런 건 없었어요?" "그런 것은 없었어요. 그냥 한 번에.."

경찰은 건물이 낡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호텔 관리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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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호텔 로비 천장 무너져…3명 부상
    • 입력 2011-08-02 13:06:26
    • 수정2011-08-02 15: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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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어제 저녁 서귀포 시내 한 호텔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관광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된 건물이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텔 1층 로비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처참히 부서져 내린 천장 벽재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끊어진 전선은 흉물스럽게 바닥위에 나뒹굽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쯤. 서귀포시내 국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한 호텔에서 2백 제곱미터 넓이의 1층 로비 천장 벽재가 갑자기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온 관광객 35살 이모 씨 등 3명이 다쳐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한 사람은 나오다가 다쳤고, 다른 두 사람은 커피숍에 앉아있다가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호텔 안에 있던 150여 명의 투숙객들은 긴급히 빠져나와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사고 호텔은 지난 1984년 지어진 건물로, 지난 2004년 1차 리모델링을 한 뒤 다음달부터 2차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녹취> "지직 하는 소리라든지, 그런 건 없었어요?" "그런 것은 없었어요. 그냥 한 번에.." 경찰은 건물이 낡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호텔 관리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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