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창문 조심’…절도에 성폭행까지
입력 2011.08.04 (07:56)
수정 2011.08.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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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운 여름철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집이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에 침입해 절도를 일삼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창문을 뜯어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 계산대를 뒤져 돈을 챙긴 이 남성은, 잠시 뒤 현관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정ㅇㅇ(피해자/음성변조) : "화장실 창문이라 통풍을 위해 열어뒀는데 설마 그리로 들어올 줄은 몰랐죠."
39살 김모 씨는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일대를 돌며 창문이 열린 집만 골라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어른 몸이 겨우 들어갈 것 같은 이런 작은 창문도 열려 있기만 하면 김 씨의 범행 표적이 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김 씨가 턴 집은 모두 39곳, 훔친 금품도 7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집에 혼자 있는 여성 5명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ㅇㅇ(피의자/음성변조) : "창문으로 들어갔구요. 열려 있었기 때문에 들어간거고 어떤 (다른) 기준을 정한 건 없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집이 많아 이런 침입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인터뷰>문영란(서울시 군자동) : "더우니까 그냥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죠. 도둑이 들 때 들더라도 일단 답답하니까."
특히 5층 이하 저층 주택의 경우, 외출하거나 잠들기 전에는 창문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집이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에 침입해 절도를 일삼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창문을 뜯어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 계산대를 뒤져 돈을 챙긴 이 남성은, 잠시 뒤 현관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정ㅇㅇ(피해자/음성변조) : "화장실 창문이라 통풍을 위해 열어뒀는데 설마 그리로 들어올 줄은 몰랐죠."
39살 김모 씨는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일대를 돌며 창문이 열린 집만 골라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어른 몸이 겨우 들어갈 것 같은 이런 작은 창문도 열려 있기만 하면 김 씨의 범행 표적이 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김 씨가 턴 집은 모두 39곳, 훔친 금품도 7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집에 혼자 있는 여성 5명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ㅇㅇ(피의자/음성변조) : "창문으로 들어갔구요. 열려 있었기 때문에 들어간거고 어떤 (다른) 기준을 정한 건 없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집이 많아 이런 침입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인터뷰>문영란(서울시 군자동) : "더우니까 그냥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죠. 도둑이 들 때 들더라도 일단 답답하니까."
특히 5층 이하 저층 주택의 경우, 외출하거나 잠들기 전에는 창문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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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창문 조심’…절도에 성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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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4 07:56:47
- 수정2011-08-04 16:10:40
<앵커 멘트>
무더운 여름철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집이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에 침입해 절도를 일삼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한 남성이 창문을 뜯어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 계산대를 뒤져 돈을 챙긴 이 남성은, 잠시 뒤 현관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녹취>정ㅇㅇ(피해자/음성변조) : "화장실 창문이라 통풍을 위해 열어뒀는데 설마 그리로 들어올 줄은 몰랐죠."
39살 김모 씨는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 일대를 돌며 창문이 열린 집만 골라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어른 몸이 겨우 들어갈 것 같은 이런 작은 창문도 열려 있기만 하면 김 씨의 범행 표적이 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김 씨가 턴 집은 모두 39곳, 훔친 금품도 7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집에 혼자 있는 여성 5명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ㅇㅇ(피의자/음성변조) : "창문으로 들어갔구요. 열려 있었기 때문에 들어간거고 어떤 (다른) 기준을 정한 건 없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집이 많아 이런 침입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인터뷰>문영란(서울시 군자동) : "더우니까 그냥 창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죠. 도둑이 들 때 들더라도 일단 답답하니까."
특히 5층 이하 저층 주택의 경우, 외출하거나 잠들기 전에는 창문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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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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