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희망’ 박태경, 준결 향한 구슬땀

입력 2011.08.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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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허들의 간판 박태경이 대구 세계 선수권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달전부터 비장의 훈련 무기를 도입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태경이 허리와 발을 고무줄로 연결하는 이색 장치를 착용합니다.

액티베이터로 불리는 이 장치는 도약력을 키워주는 비장의 무기입니다.

대회 개막까지는 이제 22일.

박태경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 13초 48을 깨고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겠다며 마지막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경(남자 허들 국가대표) : "매번 그랬듯이 국내에서 열리는 빅이벤트 속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큰 힘을 발휘했잖아요. 홈 잇점을 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아요."

박태경은 허들을 조금 높게 넘는 대신 9.14m인 허들 사이의 인터벌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경(남자 허들 국가대표) : "이제 설렘도 극대화되는 것 같고, 기대심도 많이 생기고 철저히 준비했으니까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돼 있습니다."

남자 허들은 쿠바의 로블레스와 중국의 류샹, 미국의 올리버가 치열한 3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메달권엔 못미치지만 박태경은 한국 허들의 자존심을 걸고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줄 각오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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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들 희망’ 박태경, 준결 향한 구슬땀
    • 입력 2011-08-05 22:01:3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남자 허들의 간판 박태경이 대구 세계 선수권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달전부터 비장의 훈련 무기를 도입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태경이 허리와 발을 고무줄로 연결하는 이색 장치를 착용합니다. 액티베이터로 불리는 이 장치는 도약력을 키워주는 비장의 무기입니다. 대회 개막까지는 이제 22일. 박태경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 13초 48을 깨고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겠다며 마지막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경(남자 허들 국가대표) : "매번 그랬듯이 국내에서 열리는 빅이벤트 속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큰 힘을 발휘했잖아요. 홈 잇점을 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아요." 박태경은 허들을 조금 높게 넘는 대신 9.14m인 허들 사이의 인터벌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경(남자 허들 국가대표) : "이제 설렘도 극대화되는 것 같고, 기대심도 많이 생기고 철저히 준비했으니까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돼 있습니다." 남자 허들은 쿠바의 로블레스와 중국의 류샹, 미국의 올리버가 치열한 3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메달권엔 못미치지만 박태경은 한국 허들의 자존심을 걸고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줄 각오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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