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도용확인 사이트 접속 폭주

<앵커 멘트>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주민번호 도용확인 사이트의 접속도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진흥원은 어제 오후 주민번호 클린센터 사이트의 서버 접속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개인정보 유출 이후 주민번호 도용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용자가 100만 명 이상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공인 인증서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하면 주민등록번호 도용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금값이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금거래소는 어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 소매가격이 소비자가 살 때 3.75ｇ에 22만 5천 500원으로 2천 2백원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가 금을 팔 때 가격도 20만 4천원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한강 이남권의 평균 전세 가격이 경기도 아파트의 매매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강동 등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은 2억 9천76만 원으로, 경기도의 평균 매매가 2억 8천691만 원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서울의 평균 전셋값 2억 5천171만 원보다도 15퍼센트 높은 수준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