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침수·산사태 피해 잇따라
입력 2011.08.08 (12:48)
수정 2011.08.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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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여수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게 내부가 나뭇가지와 토사로 가득 찼습니다.
판매용 물건과 가재도구가 쓰레기와 뒤엉켜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 안마당에는 하천물과 함께 물고기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전남 여수시 중흥동): "앞 다리에서 범람하면서 물이 밀고 들어오고 또 위에서 토사가 밀고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물건도 챙기지 못하고..."
어젯밤 10시쯤 중흥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상당 부분이 침수된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30여 가구 주민 100여 명이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송성현(전남 여수시 삼일동장): "하천 범람 직전 주민 대피령 내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안전..."
마을 골목길이 산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로 가득합니다.
주민들이 괭이로 물길을 돌리려 애를 써보지만 집안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김금악 (전남 광양시 진상면): "계곡 앞 교회로 피신해 있다 왔는데 물이 빠지지 않고 있어서 비참하네..."
여수시 봉계동 국도 17호선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여수와 광양에서만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여수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게 내부가 나뭇가지와 토사로 가득 찼습니다.
판매용 물건과 가재도구가 쓰레기와 뒤엉켜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 안마당에는 하천물과 함께 물고기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전남 여수시 중흥동): "앞 다리에서 범람하면서 물이 밀고 들어오고 또 위에서 토사가 밀고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물건도 챙기지 못하고..."
어젯밤 10시쯤 중흥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상당 부분이 침수된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30여 가구 주민 100여 명이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송성현(전남 여수시 삼일동장): "하천 범람 직전 주민 대피령 내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안전..."
마을 골목길이 산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로 가득합니다.
주민들이 괭이로 물길을 돌리려 애를 써보지만 집안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김금악 (전남 광양시 진상면): "계곡 앞 교회로 피신해 있다 왔는데 물이 빠지지 않고 있어서 비참하네..."
여수시 봉계동 국도 17호선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여수와 광양에서만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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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동부 침수·산사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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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8 12:48:54
- 수정2011-08-08 17:15:55

<앵커 멘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여수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게 내부가 나뭇가지와 토사로 가득 찼습니다.
판매용 물건과 가재도구가 쓰레기와 뒤엉켜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 안마당에는 하천물과 함께 물고기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전남 여수시 중흥동): "앞 다리에서 범람하면서 물이 밀고 들어오고 또 위에서 토사가 밀고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물건도 챙기지 못하고..."
어젯밤 10시쯤 중흥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상당 부분이 침수된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30여 가구 주민 100여 명이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송성현(전남 여수시 삼일동장): "하천 범람 직전 주민 대피령 내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안전..."
마을 골목길이 산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로 가득합니다.
주민들이 괭이로 물길을 돌리려 애를 써보지만 집안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김금악 (전남 광양시 진상면): "계곡 앞 교회로 피신해 있다 왔는데 물이 빠지지 않고 있어서 비참하네..."
여수시 봉계동 국도 17호선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여수와 광양에서만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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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기자 lon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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