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유동성 보장·시장 기능 회복 협력 다짐”

입력 2011.08.08 (12:59) 수정 2011.08.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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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세계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주요 7개국 G7이 유동성 보장과 금융시장 기능 회복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G7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늘 오전 긴급 전화회의를 열고, 과도한 환율변동을 막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주요 20개국 재무 당국자들과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등도 각각 긴급 전화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오늘 캠프데이비드 휴가지에서 복귀해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현지시각 9일에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회의도 열립니다.

추가 양적 완화나 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습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린 신용평가기관 S&P는 미국이 트리플A로 복귀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도쿄와 홍콩, 호주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지난 주말보다 하락한 가운데 출발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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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유동성 보장·시장 기능 회복 협력 다짐”
    • 입력 2011-08-08 12:59:13
    • 수정2011-08-08 15: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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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세계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주요 7개국 G7이 유동성 보장과 금융시장 기능 회복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G7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늘 오전 긴급 전화회의를 열고, 과도한 환율변동을 막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주요 20개국 재무 당국자들과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등도 각각 긴급 전화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오늘 캠프데이비드 휴가지에서 복귀해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현지시각 9일에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회의도 열립니다. 추가 양적 완화나 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습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린 신용평가기관 S&P는 미국이 트리플A로 복귀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도쿄와 홍콩, 호주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지난 주말보다 하락한 가운데 출발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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