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폭풍 해일경보 발령

입력 2011.08.08 (16:18) 수정 2011.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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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충남 서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충남 태안 신진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태풍이 충남 서해안을 거의 빠져나가면서 빗줄기는 거의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바다에는 5m 정도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태풍특보지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해중부 전해상과 충남 태안과 서산, 보령, 서천, 홍성에만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반면 서해안과 맞닿아 있는 충남지역 6개 시군에는 여전히 폭풍 해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파제 주변이나 저지대 지역의 주민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충남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오늘도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교회 첨탑이 무너지면서 전신주를 덮쳐 일대 3백40여 가구가 정전됐고 태안에서는 선박이 전복되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전 충남 곳곳에 최고 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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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해안, 폭풍 해일경보 발령
    • 입력 2011-08-08 16:18:07
    • 수정2011-08-08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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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충남 서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충남 태안 신진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송민석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태풍이 충남 서해안을 거의 빠져나가면서 빗줄기는 거의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바다에는 5m 정도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태풍특보지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해중부 전해상과 충남 태안과 서산, 보령, 서천, 홍성에만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반면 서해안과 맞닿아 있는 충남지역 6개 시군에는 여전히 폭풍 해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파제 주변이나 저지대 지역의 주민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충남 도서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은 오늘도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교회 첨탑이 무너지면서 전신주를 덮쳐 일대 3백40여 가구가 정전됐고 태안에서는 선박이 전복되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전 충남 곳곳에 최고 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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