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해5도, 폭풍 해일주의보 해제

입력 2011.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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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태풍의 경로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5도와 인천 지역에도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명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이 서해를 따라 점점 북진하면서 이곳 연안부두에는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먼바다에는 3~6m 높이의 파고가 일면서 선박들은 모두 가까운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인천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현재 백령도 서쪽을 지나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대륙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백령도에는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우량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닌데요, 인천지역은 오늘 하루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백령도에는 최대 100mm, 인천에는 7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천과 서해 5도, 경기도의 해안 지역의 폭풍 해일주의보는 조금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밤과 내일 새벽 사이 만조시간에 해일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천지역에는 공원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되고 있지만 대형 시설물 피해나 인명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인천시는 바람 피해를 입기 쉬운 대형 건물의 유리창 등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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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해5도, 폭풍 해일주의보 해제
    • 입력 2011-08-08 1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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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태풍의 경로에서 가장 가까운 서해 5도와 인천 지역에도 오늘 새벽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명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이 서해를 따라 점점 북진하면서 이곳 연안부두에는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먼바다에는 3~6m 높이의 파고가 일면서 선박들은 모두 가까운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인천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현재 백령도 서쪽을 지나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대륙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백령도에는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우량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닌데요, 인천지역은 오늘 하루 3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백령도에는 최대 100mm, 인천에는 7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천과 서해 5도, 경기도의 해안 지역의 폭풍 해일주의보는 조금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늘밤과 내일 새벽 사이 만조시간에 해일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천지역에는 공원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되고 있지만 대형 시설물 피해나 인명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인천시는 바람 피해를 입기 쉬운 대형 건물의 유리창 등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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