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1위 폐암, ‘흉부 CT’로 잡아라!

입력 2011.08.08 (21:53) 수정 2011.08.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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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폐암은 조기에 발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이미 가슴 엑스레이에서 발견될 정도면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계폐암학회에서 폐암 조기검진에 흉부 CT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폐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50대 여성입니다.



우연히 흉부 CT 에서 7밀리미터의 작은 폐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여러 번 찍은 가슴 엑스레이에선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박찬을(폐암 조기 발견 환자):"저는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또 병원에 찾아왔더니 CT를 한번 찍어보자고 하셨어요."



아직도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을 하면 완치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땅한 폐암 조기 검진 방법이 없었지만 세계폐암학회에서 처음으로 흉부 CT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흉부 CT와 엑스레이를 비교한 결과, 흉부 CT 검사가 폐암 사망률을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흉부 CT에선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는 5밀리미터의 매우 작은 조기 폐암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종호(원자력병원 폐암센터장):"55세 이상이면서 과거 흡연력이 있거나 현재 흡연을 하고 계신 분들은 1년에 한 번 흉부 컴퓨터 촬영을 할 경우 폐암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흉부 CT를 이용한 조기검진 확대를 통해 폐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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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률 1위 폐암, ‘흉부 CT’로 잡아라!
    • 입력 2011-08-08 21:53:57
    • 수정2011-08-08 22:09:0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지금까지 폐암은 조기에 발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이미 가슴 엑스레이에서 발견될 정도면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계폐암학회에서 폐암 조기검진에 흉부 CT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폐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50대 여성입니다.

우연히 흉부 CT 에서 7밀리미터의 작은 폐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여러 번 찍은 가슴 엑스레이에선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박찬을(폐암 조기 발견 환자):"저는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또 병원에 찾아왔더니 CT를 한번 찍어보자고 하셨어요."

아직도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을 하면 완치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땅한 폐암 조기 검진 방법이 없었지만 세계폐암학회에서 처음으로 흉부 CT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흉부 CT와 엑스레이를 비교한 결과, 흉부 CT 검사가 폐암 사망률을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흉부 CT에선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는 5밀리미터의 매우 작은 조기 폐암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종호(원자력병원 폐암센터장):"55세 이상이면서 과거 흡연력이 있거나 현재 흡연을 하고 계신 분들은 1년에 한 번 흉부 컴퓨터 촬영을 할 경우 폐암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흉부 CT를 이용한 조기검진 확대를 통해 폐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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