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해외여행 수요 둔화”

입력 2011.08.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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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에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달 10일부터 31일 사이 여행자 입출국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 출국자 수는 58만 8천 명, 하루 평균 4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26%에 비하면 크게 둔화한 것으로 정부의 국내 휴가 활성화 정책과 경기 침체, 항공료 인상 등에 따라 여름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택하는 분위기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외국인 입국 여행자 수는 32만 3천 명으로 14% 증가했습니다.

국적별로는 대지진 여파와 한류 영향 등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입국자가 각각 32%와 31%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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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해외여행 수요 둔화”
    • 입력 2011-08-11 06:25:45
    경제
올 여름 휴가철에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달 10일부터 31일 사이 여행자 입출국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 출국자 수는 58만 8천 명, 하루 평균 4만 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26%에 비하면 크게 둔화한 것으로 정부의 국내 휴가 활성화 정책과 경기 침체, 항공료 인상 등에 따라 여름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택하는 분위기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외국인 입국 여행자 수는 32만 3천 명으로 14% 증가했습니다. 국적별로는 대지진 여파와 한류 영향 등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입국자가 각각 32%와 31%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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