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름철에 특히 살과의 전쟁 치르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래도 먹는 다이어트 약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밀수 약품이 무려 27억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살빼는 약을 찾는 여성이 늘어납니다.
<인터뷰> 정은혜(경기도 안산시) : "다이어트 약 먹어봤어요, 몇번 먹다가 몸에 좀 이상오는 것 같아서 안 먹었어요."
세관 수사팀이 한 아파트에 들이닥칩니다.
벽장이며 옷장 속에 형형색색의 약병이 가득합니다.
미국에서 밀수한 다이어트 약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년 동안 판매한 양은 무려 27억 원어치.
2만여 명 쇼핑몰 회원 명의를 도용해 특급우편 형식으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6병 이하 개인물량은 쉽게 통관하는 허점을 노려 세관 단속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공항 세관 수사계장) : "자가 사용품인 것처럼 가장하였고, 사전에 공모한 택배 회사를 통해 국내 집하소에서 재포장하여 (판매했습니다)"
식욕 억제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에 택배를 통해 불티나게 팔려나갔지만, 부작용으로 판매 금지된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약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연지(인하대병원 비만센터 교수) : "당뇨와 심혈관계 위험을 갖고있는 환자에게서 심근 경색의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 보고 이후로는 전세계적으로 시장에서 판매중지되었고..."
세관은 이번처럼 쇼핑몰을 이용한 밀수약품 판매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여름철에 특히 살과의 전쟁 치르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래도 먹는 다이어트 약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밀수 약품이 무려 27억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살빼는 약을 찾는 여성이 늘어납니다.
<인터뷰> 정은혜(경기도 안산시) : "다이어트 약 먹어봤어요, 몇번 먹다가 몸에 좀 이상오는 것 같아서 안 먹었어요."
세관 수사팀이 한 아파트에 들이닥칩니다.
벽장이며 옷장 속에 형형색색의 약병이 가득합니다.
미국에서 밀수한 다이어트 약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년 동안 판매한 양은 무려 27억 원어치.
2만여 명 쇼핑몰 회원 명의를 도용해 특급우편 형식으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6병 이하 개인물량은 쉽게 통관하는 허점을 노려 세관 단속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공항 세관 수사계장) : "자가 사용품인 것처럼 가장하였고, 사전에 공모한 택배 회사를 통해 국내 집하소에서 재포장하여 (판매했습니다)"
식욕 억제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에 택배를 통해 불티나게 팔려나갔지만, 부작용으로 판매 금지된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약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연지(인하대병원 비만센터 교수) : "당뇨와 심혈관계 위험을 갖고있는 환자에게서 심근 경색의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 보고 이후로는 전세계적으로 시장에서 판매중지되었고..."
세관은 이번처럼 쇼핑몰을 이용한 밀수약품 판매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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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짱이 뭐기에…’ 위험 다이어트약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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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1 22:04:32
<앵커 멘트>
여름철에 특히 살과의 전쟁 치르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래도 먹는 다이어트 약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밀수 약품이 무려 27억 원어치나 유통됐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살빼는 약을 찾는 여성이 늘어납니다.
<인터뷰> 정은혜(경기도 안산시) : "다이어트 약 먹어봤어요, 몇번 먹다가 몸에 좀 이상오는 것 같아서 안 먹었어요."
세관 수사팀이 한 아파트에 들이닥칩니다.
벽장이며 옷장 속에 형형색색의 약병이 가득합니다.
미국에서 밀수한 다이어트 약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4년 동안 판매한 양은 무려 27억 원어치.
2만여 명 쇼핑몰 회원 명의를 도용해 특급우편 형식으로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6병 이하 개인물량은 쉽게 통관하는 허점을 노려 세관 단속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남연우(인천공항 세관 수사계장) : "자가 사용품인 것처럼 가장하였고, 사전에 공모한 택배 회사를 통해 국내 집하소에서 재포장하여 (판매했습니다)"
식욕 억제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에 택배를 통해 불티나게 팔려나갔지만, 부작용으로 판매 금지된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약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연지(인하대병원 비만센터 교수) : "당뇨와 심혈관계 위험을 갖고있는 환자에게서 심근 경색의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 보고 이후로는 전세계적으로 시장에서 판매중지되었고..."
세관은 이번처럼 쇼핑몰을 이용한 밀수약품 판매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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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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