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원로 백대웅 한예종 명예교수 별세

국악 원로인 백대웅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향년 68세로 별세했습니다.

국악 작곡 1세대인 고인은 서양식 오선보를 국악에 본격적으로 활용해 국악과 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17현 가야금을 위한 산조'와 '서양 관현악을 위한 교향시', '천안 삼거리' 등을 작곡했으며 가야금의 음역별 특성에 맞춰 편곡한 파헬벨의 '캐논'은 영화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이며 발인은 내일 오전 9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