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국내서 오마주 코리아 첫 선

입력 2011.08.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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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아이스쇼에서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김연아가 지난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것으로, 국내 공연은 처음이다.



   이날 2부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한 김연아는 우리나라의 강산을 묘사한 수묵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링크에 등장했다.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두 차례의 3회전 점프와 레이백 스핀 묘기로 분위기를 달궜다.



   마지막 부분에서 김연아가 우아한 코레오 스파이럴과 스핀을 선보이자 경기장을 메운 1만여 명의 관객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연아는 1부 공연에서는 지난 5월 아이스쇼 때 공개해 호평을 받았던 갈라 프로그램 '피버'를 연기했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는 강원도 평창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을 호명하는 장면을 스크린에 재현하는 것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또 오마주 투 코리아 공연이 펼쳐질 때는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던 순간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흘렀다.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을 유치하던 때의 감동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감사와 사랑을 담은 공연이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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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국내서 오마주 코리아 첫 선
    • 입력 2011-08-13 22:20:25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아이스쇼에서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김연아가 지난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것으로, 국내 공연은 처음이다.

   이날 2부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한 김연아는 우리나라의 강산을 묘사한 수묵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링크에 등장했다.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두 차례의 3회전 점프와 레이백 스핀 묘기로 분위기를 달궜다.

   마지막 부분에서 김연아가 우아한 코레오 스파이럴과 스핀을 선보이자 경기장을 메운 1만여 명의 관객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연아는 1부 공연에서는 지난 5월 아이스쇼 때 공개해 호평을 받았던 갈라 프로그램 '피버'를 연기했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는 강원도 평창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창'을 호명하는 장면을 스크린에 재현하는 것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또 오마주 투 코리아 공연이 펼쳐질 때는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던 순간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흘렀다.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을 유치하던 때의 감동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감사와 사랑을 담은 공연이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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