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식 훠궈’에 폐식용유…식당 주인 비난

입력 2011.08.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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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전골요리 훠궈에 폐식용유를 쓰던 음식점들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에선 돌풍으로 야외 공연장이 무너져 4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이블에서 수거한 음식을 체에 걸러냅니다.

이렇게 모인 기름을 한번 끓인 다음 다시 상에 올립니다.

<인터뷰> '훠궈'음식점 종업원:"(이게 회수한 기름입니까?) 네, 다시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다시 회수해서 계속 사용합니다."

'쓰촨식 훠궈' 식당 주인들은 뒤늦게 쓰레기 식용유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음식값을 올리는 바람에 비난은 더 거세졌습니다.

<인터뷰>쓰촨성 시민:"폐식용유는 당연히 쓰지 말아야 하는건데 왜 음식 값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야외무대가 통째로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무대 위에 공연팀은 없었지만, 무대가 공연을 기다리던 관중을 덮쳐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제이 케이저(목격자):"사람들의 고함소리를 들었고 깔대기 모양의 구름이 계속해서 움직였어요. 쓰레기와 모든것들이 휩쓸려 다녔어요."

숲속 미끄럼틀 주변의 나무들이 부러져있습니다.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놀이기구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루 준위안(부상자):"놀이기구 안에 타고 있었는데 미끄러지더니 떨어졌어요."

시 당국은 사고가 갑자기 내린 폭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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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쓰촨식 훠궈’에 폐식용유…식당 주인 비난
    • 입력 2011-08-14 2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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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전골요리 훠궈에 폐식용유를 쓰던 음식점들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에선 돌풍으로 야외 공연장이 무너져 4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이블에서 수거한 음식을 체에 걸러냅니다. 이렇게 모인 기름을 한번 끓인 다음 다시 상에 올립니다. <인터뷰> '훠궈'음식점 종업원:"(이게 회수한 기름입니까?) 네, 다시 사용할 겁니다. 그리고 다시 회수해서 계속 사용합니다." '쓰촨식 훠궈' 식당 주인들은 뒤늦게 쓰레기 식용유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음식값을 올리는 바람에 비난은 더 거세졌습니다. <인터뷰>쓰촨성 시민:"폐식용유는 당연히 쓰지 말아야 하는건데 왜 음식 값을 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야외무대가 통째로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무대 위에 공연팀은 없었지만, 무대가 공연을 기다리던 관중을 덮쳐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제이 케이저(목격자):"사람들의 고함소리를 들었고 깔대기 모양의 구름이 계속해서 움직였어요. 쓰레기와 모든것들이 휩쓸려 다녔어요." 숲속 미끄럼틀 주변의 나무들이 부러져있습니다.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놀이기구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루 준위안(부상자):"놀이기구 안에 타고 있었는데 미끄러지더니 떨어졌어요." 시 당국은 사고가 갑자기 내린 폭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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