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17개 도시서 연쇄 테러…77 명 사망
입력 2011.08.16 (06:23)
수정 2011.08.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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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의 이라크 주둔 기간 연장 논의에 대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폭발에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피해를 입은 자동차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이라크 17개 지역에서 잇따른 40여 차례의 폭탄공격으로 적어도 77명이 숨지고 2백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탄은 차량에 실려있었거나 도로변에 묻혀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살라(피해지역 주민) : “아침 7시쯤 주차된 자동차에서 폭발이 일어났어요. 그 차가 어떻게 여기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의 소행이라는 주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라크 정부가 미국과 미군의 주둔 기간 연장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격이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미 강경 시아파 측이 올해 말 철수 시한이 지난 뒤까지 이라크에 머무는 미군에 대해 누구든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군 주둔 기간 연장에 강하게 반발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4만 6천 명은 올해 말까지 완전 철수할 예정이지만,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주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라크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의 이라크 주둔 기간 연장 논의에 대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폭발에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피해를 입은 자동차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이라크 17개 지역에서 잇따른 40여 차례의 폭탄공격으로 적어도 77명이 숨지고 2백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탄은 차량에 실려있었거나 도로변에 묻혀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살라(피해지역 주민) : “아침 7시쯤 주차된 자동차에서 폭발이 일어났어요. 그 차가 어떻게 여기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의 소행이라는 주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라크 정부가 미국과 미군의 주둔 기간 연장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격이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미 강경 시아파 측이 올해 말 철수 시한이 지난 뒤까지 이라크에 머무는 미군에 대해 누구든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군 주둔 기간 연장에 강하게 반발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4만 6천 명은 올해 말까지 완전 철수할 예정이지만,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주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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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17개 도시서 연쇄 테러…77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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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6 06:23:05
- 수정2011-08-16 07:12:13
<앵커 멘트>
이라크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의 이라크 주둔 기간 연장 논의에 대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폭발에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피해를 입은 자동차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이라크 17개 지역에서 잇따른 40여 차례의 폭탄공격으로 적어도 77명이 숨지고 2백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탄은 차량에 실려있었거나 도로변에 묻혀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살라(피해지역 주민) : “아침 7시쯤 주차된 자동차에서 폭발이 일어났어요. 그 차가 어떻게 여기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의 소행이라는 주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이라크 정부가 미국과 미군의 주둔 기간 연장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격이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미 강경 시아파 측이 올해 말 철수 시한이 지난 뒤까지 이라크에 머무는 미군에 대해 누구든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군 주둔 기간 연장에 강하게 반발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4만 6천 명은 올해 말까지 완전 철수할 예정이지만,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주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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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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