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경찰관 애환 ‘힙합’ 화제

입력 2011.08.16 (07:12) 수정 2011.08.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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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너나 할 것이 여름휴가를 떠났지만 오히려 이 기간에 더욱 바쁜 분들도 많습니다.

경찰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 텐데요. 이들의 애환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기획, 시나리오, 음악, 연기, 촬영, 편집까지! 순수 100%, 현직 경찰관들이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힙합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대 24시라는 제목의 이 뮤직비디오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새내기 순경의 애환을 주로 담고 있는데요.

더불어 만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가하는 음주폭행 척결과 폭행사건 쌍방입건 관행 개선 등 요즘 경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문제들도 말랑말랑하게 건드리고 있습니다.

활동상 고충들도 많지만 한국 경찰로서의 자부심을 확실하게 밝히는 뮤직비디오! 누리꾼들의 평가도 아주 후한데요.

‘경찰관이 불렀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랩이 끝내준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경찰과 힙합의 앙상블이 신선하다’ 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체놀이에 '복고' 열풍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시체놀이가 복고열풍에 휩싸였습니다.

1920년대에 대유행했던 호스매닝이란 이름의 이 복고 시체놀이는 19세기 영문학에 등장하는 머리가 잘린 채 말을 탄 기사의 유령을 풍자한 것인데요.

최소 두 사람이 합심을 해서 한 명은 최대한 고개를 젖혀 머리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다른 한 명은 머리만 보이도록 합니다.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죠?

전 세계 누리꾼들은 “옛날에도 지금과 같은 놀이 문화가 있었다니 놀랍다” 는 반응이지만 “이 놀이 역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우는 게 일반적인 감정 표현일 텐데요. 일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 그 감격스러운 마음을 아주 격하게 표현한 한 소년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너무 기뻐 하염없이 눈물만...

지난달 29일. 보스턴 레드 삭스의 투수, 조쉬 베켓에게 직접 공을 받게 된 이 소년! 아버지 품에서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얼마나 좋으면 이런 반응이 나올까요?

인상적인 소년의 모습은 티비 전파를 타고 미국 전역으로 퍼졌는데요. 깜짝 스타로 떠오른 소년!

당시 함께 있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함께 방송국 스튜디오에도 초대를 받았습니다.

자기 인생에서 가장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고백을 하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우는 모습을 다시 보니 조금 부끄럽기도 한가봅니다.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팬이네요.

웰시코기,카우보이 인형과 한판?

성난 소와 카우보이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유명한 로데오! 하지만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로데오도 있습니다.

강아지 웰시코기와 카우보이 인형이 보여주는 깜찍한 로데오 경기인데요.

자기 등에 매달린 인형에 정신이 팔린 채 뱅글 뱅글 도는 웰시코기! 오늘 안으로 저 인형을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목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속이 탄 웰시코기, 도와달라는 듯 애원까지 합니다.

다들 보지만 말고 좀 도와주세요!

'득음'한 수탉?

아주 특별한 수탉을 만나볼까요? 울음소리를 들어보시죠!

폭발력 있는 성량에 폐활량도 뛰어나 놀랄 정도로 길게 소리를 지릅니다. 얼마나 오래 목청을 높일 수 있을까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득음'의 경지에 오른 수탉의 실력, 정말 대단하죠?

귀여운 아기 시바견!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자기 영역에 침범한 불청객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낮은 포복자세를 취하자 영락없이 똑같은 행동을 하는 상대! 꽤 놀란 눈치죠?

이놈이 어디서 나타난 건지,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거울 구석구석을 살펴보지만 꼭꼭 닫혀있는 거울 속세계! 호기심으로 가득 차 주인의 목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이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셨나요? 그 표정으로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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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경찰관 애환 ‘힙합’ 화제
    • 입력 2011-08-16 07:12:26
    • 수정2011-08-16 09:10: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너나 할 것이 여름휴가를 떠났지만 오히려 이 기간에 더욱 바쁜 분들도 많습니다. 경찰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 텐데요. 이들의 애환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기획, 시나리오, 음악, 연기, 촬영, 편집까지! 순수 100%, 현직 경찰관들이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힙합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대 24시라는 제목의 이 뮤직비디오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새내기 순경의 애환을 주로 담고 있는데요. 더불어 만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가하는 음주폭행 척결과 폭행사건 쌍방입건 관행 개선 등 요즘 경찰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문제들도 말랑말랑하게 건드리고 있습니다. 활동상 고충들도 많지만 한국 경찰로서의 자부심을 확실하게 밝히는 뮤직비디오! 누리꾼들의 평가도 아주 후한데요. ‘경찰관이 불렀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랩이 끝내준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경찰과 힙합의 앙상블이 신선하다’ 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체놀이에 '복고' 열풍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시체놀이가 복고열풍에 휩싸였습니다. 1920년대에 대유행했던 호스매닝이란 이름의 이 복고 시체놀이는 19세기 영문학에 등장하는 머리가 잘린 채 말을 탄 기사의 유령을 풍자한 것인데요. 최소 두 사람이 합심을 해서 한 명은 최대한 고개를 젖혀 머리가 보이지 않도록 하고 다른 한 명은 머리만 보이도록 합니다.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죠? 전 세계 누리꾼들은 “옛날에도 지금과 같은 놀이 문화가 있었다니 놀랍다” 는 반응이지만 “이 놀이 역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기쁠 때 웃고, 슬플 때는 우는 게 일반적인 감정 표현일 텐데요. 일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 그 감격스러운 마음을 아주 격하게 표현한 한 소년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너무 기뻐 하염없이 눈물만... 지난달 29일. 보스턴 레드 삭스의 투수, 조쉬 베켓에게 직접 공을 받게 된 이 소년! 아버지 품에서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얼마나 좋으면 이런 반응이 나올까요? 인상적인 소년의 모습은 티비 전파를 타고 미국 전역으로 퍼졌는데요. 깜짝 스타로 떠오른 소년! 당시 함께 있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함께 방송국 스튜디오에도 초대를 받았습니다. 자기 인생에서 가장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고백을 하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우는 모습을 다시 보니 조금 부끄럽기도 한가봅니다.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팬이네요. 웰시코기,카우보이 인형과 한판? 성난 소와 카우보이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유명한 로데오! 하지만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로데오도 있습니다. 강아지 웰시코기와 카우보이 인형이 보여주는 깜찍한 로데오 경기인데요. 자기 등에 매달린 인형에 정신이 팔린 채 뱅글 뱅글 도는 웰시코기! 오늘 안으로 저 인형을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목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속이 탄 웰시코기, 도와달라는 듯 애원까지 합니다. 다들 보지만 말고 좀 도와주세요! '득음'한 수탉? 아주 특별한 수탉을 만나볼까요? 울음소리를 들어보시죠! 폭발력 있는 성량에 폐활량도 뛰어나 놀랄 정도로 길게 소리를 지릅니다. 얼마나 오래 목청을 높일 수 있을까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득음'의 경지에 오른 수탉의 실력, 정말 대단하죠? 귀여운 아기 시바견!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자기 영역에 침범한 불청객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낮은 포복자세를 취하자 영락없이 똑같은 행동을 하는 상대! 꽤 놀란 눈치죠? 이놈이 어디서 나타난 건지,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거울 구석구석을 살펴보지만 꼭꼭 닫혀있는 거울 속세계! 호기심으로 가득 차 주인의 목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이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셨나요? 그 표정으로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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