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몸값 노린 가짜 폭발물 설치범 체포 外

집에서 혼자 졸업시험을 준비하던 18세 소녀의 목에 폭발물을 달고 도주했던 괴한이 사건 발생 10여 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괴한은 마음대로 떼어내면 폭발시켜 버릴 것이라고 협박했지만, 소녀의 침착한 대응으로 폭발물은 10시간 만에 해체됐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목걸이 폭탄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였다는데요.



법정에 선 50대 납치 용의자는, 시드니 최대 갑부 중 하나인 소녀의 아버지에게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생일(?) 축하’ 美 바크먼 의원의 말 실수



이른바 ’티파티’를 등에 업고 미국 공화당 대선 잠재 후보 가운데 비공식 일 위를 차지한 미셀 바크먼 연방 하원의원.



지적인 페일린이라고 불리는 바크먼 의원이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어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를 방문해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일을 축하하자’고 외친 건데요.



사실 이날은 엘비스의 생일이 아닌 34번째 기일이었던 건데, 집회 참석자들의 지적에도 바크먼은 대꾸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세계 탱고 축제’ 열기



아르헨티나가 탱고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세계 탱고 축제 때문인데요.



최소 4백여 쌍이 나서는 대회의 우승자는 최고의 영예와 더불어, 5백여만 원의 상금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코쿠닝’ 반중력 요가 열풍



천장에 매달려 최고 900킬로그램까지 버텨낼 수 있다는 실크 해먹을 이용한 이 운동.



이른바 ’코쿠닝’이라는 반중력 요가의 인기가 미국 전역을 넘어 유럽으로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요가에 필라테스, 댄스 등 여러 운동 기법을 결합한 이 운동은 척추 교정 등에 효과가 있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