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언양읍성 주변 지역 등 사적 추가 지정

울주 언양읍성과 구리 동구릉,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주변지역이 사적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사적 제153호 울주 언양읍성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축성법 변천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로, 유구가 뚜렷하게 남아 있는 남쪽 성곽과 성곽 외벽에 접한 지역이 사적에 추가됐습니다.

사적 제193호 구리 동구릉은 조선 태조의 건원릉을 중심으로 능 9개가 모여 있는 왕릉군으로, 이번에 추가 지정된 구역은 1970년대 말에 훼손, 매립됐던 연못 일대입니다.

사적 제514호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지금까지 백여 기가 확인된 가야 무덤군으로, 유구가 분포할 가능성이 큰 주차장 인접 지역이 사적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