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유통기한, ‘소비기한’으로 변경 추진

입력 2011.08.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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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가공식품에 유통기한을 밝히는 현행 가격 표시제를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소비기한이란 해당 식품을 소비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현재의 식품 유통기한 제도를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식품 반품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판매 가격의 거품을 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재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함에 따라 연간 약 6천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유통기한 제도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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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공식품 유통기한, ‘소비기한’으로 변경 추진
    • 입력 2011-08-18 11:37:34
    경제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가공식품에 유통기한을 밝히는 현행 가격 표시제를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소비기한이란 해당 식품을 소비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현재의 식품 유통기한 제도를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식품 반품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판매 가격의 거품을 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재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함에 따라 연간 약 6천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유통기한 제도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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