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터넷 성매매 온상 ‘스폰 카페’ 철퇴

입력 2011.08.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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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를 중개하는 이른바 '스폰 카페'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검찰이 이런 인터넷 카페들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는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의 온상이 되고 있는 이른바 '스폰 카페' 백여 곳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폐쇄된 카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57개, '다음' 61개이며 각 카페 회원 수는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검찰은 해당 포털사이트에 '스폰서, 애인대행, 조건만남' 등의 관련 단어로는 검색할 수 없도록 금칙어 설정을 권고했습니다.

검찰은 또 인터넷 카페를 통해 성매매를 한 혐의 등으로 주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주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인터넷 '스폰만남' 카페를 통해 만난 여성과 매달 150~250만 원을 주고 성관계를 갖기로 계약하고, 한 차례 성관계를 맺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스폰 카페'를 만들고 성매매 할 남성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여성들을 모은 뒤,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이모 씨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스폰 카페를 통해 성매매에 나선 여성들은 직장인과 대학생 등으로 고가 외제품을 구입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인터넷 카페를 찾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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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인터넷 성매매 온상 ‘스폰 카페’ 철퇴
    • 입력 2011-08-18 19:30:30
    뉴스 7
<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를 중개하는 이른바 '스폰 카페'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검찰이 이런 인터넷 카페들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는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의 온상이 되고 있는 이른바 '스폰 카페' 백여 곳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폐쇄된 카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57개, '다음' 61개이며 각 카페 회원 수는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검찰은 해당 포털사이트에 '스폰서, 애인대행, 조건만남' 등의 관련 단어로는 검색할 수 없도록 금칙어 설정을 권고했습니다. 검찰은 또 인터넷 카페를 통해 성매매를 한 혐의 등으로 주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주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인터넷 '스폰만남' 카페를 통해 만난 여성과 매달 150~250만 원을 주고 성관계를 갖기로 계약하고, 한 차례 성관계를 맺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스폰 카페'를 만들고 성매매 할 남성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여성들을 모은 뒤,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이모 씨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스폰 카페를 통해 성매매에 나선 여성들은 직장인과 대학생 등으로 고가 외제품을 구입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인터넷 카페를 찾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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