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농구 아저씨’의 훈훈한 봉사

입력 2011.08.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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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삼성 선수들과 팬들이 키다리아저씨처럼, 아동생활시설에 뜻깊은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한 따뜻했던 현장을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m 육박하는 거구의 선수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보육원을 들어섭니다.



팬들과 함께한 자원봉사 현장, 모기약까지 뿌리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쓸 화단을 만들기 위해, 벽돌을 나르고, 삽질에도 도전했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즐거워할 아이들이 있기에 힘이 납니다.



<녹취> 김동욱(삼성) : "힘든 것도 있는데 팬들하고 얘기도 하면서 하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다은(삼성 팬): "이승준 선수랑 함께 하니까 좋아요."



큰 키를 이용해 방 높은 곳의 먼지도 샅샅이 닦아냅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이규섭은, 아기 돌보기에 나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까지 전수했습니다.



조립식 창고가 완성되는 순간에는 뿌듯한 마음에 절로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올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처음 맞이한 재능기부의 시간, 선수들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박대남(삼성) : "처음엔 엄두가 안났는데 하다 보니까 열심히 하자는 생각도 들고.."



백 여명의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낸 작은 하모니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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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다리 농구 아저씨’의 훈훈한 봉사
    • 입력 2011-08-18 22:04:23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 삼성 선수들과 팬들이 키다리아저씨처럼, 아동생활시설에 뜻깊은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한 따뜻했던 현장을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m 육박하는 거구의 선수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보육원을 들어섭니다.

팬들과 함께한 자원봉사 현장, 모기약까지 뿌리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쓸 화단을 만들기 위해, 벽돌을 나르고, 삽질에도 도전했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즐거워할 아이들이 있기에 힘이 납니다.

<녹취> 김동욱(삼성) : "힘든 것도 있는데 팬들하고 얘기도 하면서 하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다은(삼성 팬): "이승준 선수랑 함께 하니까 좋아요."

큰 키를 이용해 방 높은 곳의 먼지도 샅샅이 닦아냅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이규섭은, 아기 돌보기에 나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까지 전수했습니다.

조립식 창고가 완성되는 순간에는 뿌듯한 마음에 절로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올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처음 맞이한 재능기부의 시간, 선수들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박대남(삼성) : "처음엔 엄두가 안났는데 하다 보니까 열심히 하자는 생각도 들고.."

백 여명의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낸 작은 하모니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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