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2주기…곳곳 추모 행사

입력 2011.08.19 (07:21) 수정 2011.08.19 (15: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였습니다.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고인이 남긴 뜻을 되새기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파란만장했던 삶을 뒤로 한 김대중 전 대통령.

기일을 맞아 유족과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추모식에서 이희호 여사는 한국정치사의 거목이 남긴 발자취를 엮은 연보를 헌정했습니다.

<녹취> 김홍업(고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 “역사를 먼저 생각한 아버님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받고 빛이 날 것입니다”

민주당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엄혹했던 군부 독재시절 '40대 기수론'을 부르짖던 김 전 대통령 흉상 앞에서 참석자들은 고인이 남긴 뜻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이희호 여사 : “역사에 남을 수 있게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를 이뤄 김대중 대통령의 가치인 민주주의·서민경제·통일을 꼭 이뤄내겠다”

고인의 고향인 전남 하의도와 목포,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도 강연회와 음악회 등 추모행사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정금(전남 목포시 남교동) : “문득 더 새롭고 그립고 앞으로 그 정신이 계속 이어져서..”

김대중 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에 맞춰 8월 한 달 동안 고인의 추모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2주기…곳곳 추모 행사
    • 입력 2011-08-19 07:21:49
    • 수정2011-08-19 15:48: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였습니다.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고인이 남긴 뜻을 되새기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파란만장했던 삶을 뒤로 한 김대중 전 대통령. 기일을 맞아 유족과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추모식에서 이희호 여사는 한국정치사의 거목이 남긴 발자취를 엮은 연보를 헌정했습니다. <녹취> 김홍업(고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 “역사를 먼저 생각한 아버님의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받고 빛이 날 것입니다” 민주당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엄혹했던 군부 독재시절 '40대 기수론'을 부르짖던 김 전 대통령 흉상 앞에서 참석자들은 고인이 남긴 뜻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이희호 여사 : “역사에 남을 수 있게 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정권교체를 이뤄 김대중 대통령의 가치인 민주주의·서민경제·통일을 꼭 이뤄내겠다” 고인의 고향인 전남 하의도와 목포,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도 강연회와 음악회 등 추모행사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이정금(전남 목포시 남교동) : “문득 더 새롭고 그립고 앞으로 그 정신이 계속 이어져서..” 김대중 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에 맞춰 8월 한 달 동안 고인의 추모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