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前 병마 딛고 국제 콩쿠르 우승
입력 2011.08.19 (07:21)
수정 2011.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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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년 전 백혈병 판정을 받았던 여고생이 좌절하지 않고, 병을 이겨내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까지 했습니다.
음악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백혈병 때문이었는데, 병을 이겨내는데 음악이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이뤄가고 있는 유수연 씨를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 환자의 날 장기자랑 대회
백혈병 투병 중이었지만 장기 자랑 대회에서 키보드 연주와 노래를 선보인 유수연 씨.
<녹취> 유수연(1997년 2월 11일 KBS 뉴스) : “환자들이 웃는게 좋아요. 저한테 병이 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으며 법률가를 꿈꾸던 어린 여고생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체력은 떨어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음악에서 꿈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유수연 : “음악 하는 순간만큼은 백혈병 재발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욱 음악을 찾았던 것 같아요”
14년이 흐른 뒤 그녀는 국제적 권위의 벨베데레 콩쿠르에서 오페라 코치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년 전통의 이 대회에서 일등상과 특별상까지 함께 받은 유일한 기록도 세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후배들에게 자신과 같은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유수연 씨.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 씨는 긍정적인 자세로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인터뷰> 유수연 : “어려운 상황 와도 그게 끝이 아니고, 아 이건 이것저것 통해 뭐가 있을 거라는 맘을 갖고 살았어요. 나쁜 방향 가도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고..”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14년 전 백혈병 판정을 받았던 여고생이 좌절하지 않고, 병을 이겨내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까지 했습니다.
음악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백혈병 때문이었는데, 병을 이겨내는데 음악이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이뤄가고 있는 유수연 씨를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 환자의 날 장기자랑 대회
백혈병 투병 중이었지만 장기 자랑 대회에서 키보드 연주와 노래를 선보인 유수연 씨.
<녹취> 유수연(1997년 2월 11일 KBS 뉴스) : “환자들이 웃는게 좋아요. 저한테 병이 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으며 법률가를 꿈꾸던 어린 여고생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체력은 떨어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음악에서 꿈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유수연 : “음악 하는 순간만큼은 백혈병 재발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욱 음악을 찾았던 것 같아요”
14년이 흐른 뒤 그녀는 국제적 권위의 벨베데레 콩쿠르에서 오페라 코치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년 전통의 이 대회에서 일등상과 특별상까지 함께 받은 유일한 기록도 세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후배들에게 자신과 같은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유수연 씨.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 씨는 긍정적인 자세로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인터뷰> 유수연 : “어려운 상황 와도 그게 끝이 아니고, 아 이건 이것저것 통해 뭐가 있을 거라는 맘을 갖고 살았어요. 나쁜 방향 가도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고..”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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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9 07:21:58
- 수정2011-08-19 16:43:53
<앵커 멘트>
14년 전 백혈병 판정을 받았던 여고생이 좌절하지 않고, 병을 이겨내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까지 했습니다.
음악의 길을 선택한 계기가 백혈병 때문이었는데, 병을 이겨내는데 음악이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이뤄가고 있는 유수연 씨를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 환자의 날 장기자랑 대회
백혈병 투병 중이었지만 장기 자랑 대회에서 키보드 연주와 노래를 선보인 유수연 씨.
<녹취> 유수연(1997년 2월 11일 KBS 뉴스) : “환자들이 웃는게 좋아요. 저한테 병이 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으며 법률가를 꿈꾸던 어린 여고생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체력은 떨어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음악에서 꿈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유수연 : “음악 하는 순간만큼은 백혈병 재발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욱 음악을 찾았던 것 같아요”
14년이 흐른 뒤 그녀는 국제적 권위의 벨베데레 콩쿠르에서 오페라 코치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년 전통의 이 대회에서 일등상과 특별상까지 함께 받은 유일한 기록도 세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후배들에게 자신과 같은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유수연 씨.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유 씨는 긍정적인 자세로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인터뷰> 유수연 : “어려운 상황 와도 그게 끝이 아니고, 아 이건 이것저것 통해 뭐가 있을 거라는 맘을 갖고 살았어요. 나쁜 방향 가도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고..”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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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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