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15.70P↓’ 1,750 붕괴…역대 3번째 급락

입력 2011.08.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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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주가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6% 이상 폭락하며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폭락했습니다.

고용,물가,건설경기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미 연준이 유럽계은행에 대한 유동성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15.70 포인트, 6.22% 하락한 1744.8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락폭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 역대 3번째입니다.

장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6백여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3천백여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천6백여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10.9% 하락했고, 화학이 9.8%, 전기전자가 5.4%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도 985조 5천여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천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3.15포인트 6.53% 내린 474.65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값은 13원 40전 급등한 1087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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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115.70P↓’ 1,750 붕괴…역대 3번째 급락
    • 입력 2011-08-19 1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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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주가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6% 이상 폭락하며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폭락했습니다. 고용,물가,건설경기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미 연준이 유럽계은행에 대한 유동성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15.70 포인트, 6.22% 하락한 1744.8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락폭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 역대 3번째입니다. 장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6백여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3천백여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천6백여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10.9% 하락했고, 화학이 9.8%, 전기전자가 5.4%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도 985조 5천여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천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3.15포인트 6.53% 내린 474.65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값은 13원 40전 급등한 1087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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