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계 인수 합병…IT ‘지각 변동’

입력 2011.08.19 (19:30) 수정 2011.08.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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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이어, 세계 최대 PC 업체 휴렛패커드도 인수 합병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대 IT 업계의 지각 변동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가 PC사업부를 분사시키고 영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노미 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휴렛패커드가 오토노미 사에 대해 60%의 프리미엄을 붙여, 100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하는 조건입니다.

지난 15일 구글이 휴대전화 생산 업체 모토로라를 백25억 달러 수준으로 인수한 데 이은 또 다른 대형 M&A입니다.
하지만 양상은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엔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하드웨어 업체인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

그러나 휴렛패커드는 PC를 주력으로 한 하드웨어 업체가 PC에서 손을 떼고 소프트웨어 업체와 하나가 된 겁니다.

하지만 두 사건 모두 PC 시대가 저물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대가 이끌어낸 변화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허와 관련한 인수 합병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IT 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허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업계, 당분간 패자와 승자로 나눠지며 인수 합병 바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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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 업계 인수 합병…IT ‘지각 변동’
    • 입력 2011-08-19 19:30:20
    • 수정2011-08-19 2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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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이어, 세계 최대 PC 업체 휴렛패커드도 인수 합병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대 IT 업계의 지각 변동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가 PC사업부를 분사시키고 영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노미 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휴렛패커드가 오토노미 사에 대해 60%의 프리미엄을 붙여, 100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하는 조건입니다. 지난 15일 구글이 휴대전화 생산 업체 모토로라를 백25억 달러 수준으로 인수한 데 이은 또 다른 대형 M&A입니다. 하지만 양상은 조금 다릅니다. 지난번엔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하드웨어 업체인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 그러나 휴렛패커드는 PC를 주력으로 한 하드웨어 업체가 PC에서 손을 떼고 소프트웨어 업체와 하나가 된 겁니다. 하지만 두 사건 모두 PC 시대가 저물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대가 이끌어낸 변화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허와 관련한 인수 합병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IT 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허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업계, 당분간 패자와 승자로 나눠지며 인수 합병 바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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