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내수 살린다

입력 2011.08.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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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내수를 살리고 규제를 개선해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음식점 옥외영업이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 면세점도 생깁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의 한 음식점.

관광특구여서 야외영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오지영(서울 효창동) : "바람도 불고 야외 분위기도 나고 피크닉 온거 같아서 좋아요."

음식점 옥외영업이 허용된 전국의 관광특구 27곳은 지난해 매출이 천3백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호텔과 관광특구 등에서만 음식점 옥외영업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음식문화의 거리나 자치단체장이 지정한 곳에서도 가능해집니다.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도 도입되고 여기에 국내 중소기업 매장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판로 확충까지 기대하는 겁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권태신(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 : "당장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8만 2천명 정도까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수영장과 빙상장 설치면적기준을 폐지하는 등 영업활동을 제약하는 25(스물다섯)건의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각종 진입규제를 계속 완화해 소규모 창업을 돕고 일자리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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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내수 살린다
    • 입력 2011-08-19 22:03:51
    뉴스 9
<앵커 멘트>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내수를 살리고 규제를 개선해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음식점 옥외영업이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 면세점도 생깁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의 한 음식점. 관광특구여서 야외영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오지영(서울 효창동) : "바람도 불고 야외 분위기도 나고 피크닉 온거 같아서 좋아요." 음식점 옥외영업이 허용된 전국의 관광특구 27곳은 지난해 매출이 천3백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호텔과 관광특구 등에서만 음식점 옥외영업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음식문화의 거리나 자치단체장이 지정한 곳에서도 가능해집니다.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도 도입되고 여기에 국내 중소기업 매장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관광객 유치에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판로 확충까지 기대하는 겁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권태신(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 : "당장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8만 2천명 정도까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수영장과 빙상장 설치면적기준을 폐지하는 등 영업활동을 제약하는 25(스물다섯)건의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각종 진입규제를 계속 완화해 소규모 창업을 돕고 일자리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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