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음악 공연장에 ‘폭풍’…최소 5명 사망

입력 2011.08.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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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에선 한 야외 무대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무너져 5명이 숨졌습니다.

독일에선 원인 모를 차량 방화가 잇따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대시설이 중심을 잃고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사고현장을 빠져 나오는 관중들로 축제장은 아수라장입니다.

폭풍우가 음악축제장 무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춤을 추고 있었는데 무대가 관중석 가운데를 덮쳤어요.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모두 도망쳤죠."

한밤중 차량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가 불을 끄려 애를 써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인터뷰> 로타 안드레아스(차량 주인) : "11년이나 된 차예요. 비싼 차도 아닌데... 저 차는 72살인 내게 마지막 차란 말이예요."

베를린에서 올들어 140여대의 차량이 방화에 휩싸였지만 범인은 아직 오리 무중입니다.

거대한 트럭 한 대가 건물 2층 벽을 뚫고 간신히 매달려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뉴욕시 위생국의 제설트럭. 정비사인 운전자는 구조됐지만 그가 왜 트럭을 몰아 벽으로 돌진하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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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음악 공연장에 ‘폭풍’…최소 5명 사망
    • 입력 2011-08-19 22:04:09
    뉴스 9
<앵커 멘트> 벨기에에선 한 야외 무대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무너져 5명이 숨졌습니다. 독일에선 원인 모를 차량 방화가 잇따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대시설이 중심을 잃고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사고현장을 빠져 나오는 관중들로 축제장은 아수라장입니다. 폭풍우가 음악축제장 무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춤을 추고 있었는데 무대가 관중석 가운데를 덮쳤어요.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모두 도망쳤죠." 한밤중 차량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차가 불을 끄려 애를 써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인터뷰> 로타 안드레아스(차량 주인) : "11년이나 된 차예요. 비싼 차도 아닌데... 저 차는 72살인 내게 마지막 차란 말이예요." 베를린에서 올들어 140여대의 차량이 방화에 휩싸였지만 범인은 아직 오리 무중입니다. 거대한 트럭 한 대가 건물 2층 벽을 뚫고 간신히 매달려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뉴욕시 위생국의 제설트럭. 정비사인 운전자는 구조됐지만 그가 왜 트럭을 몰아 벽으로 돌진하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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