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정상회담, ‘포괄적 동반 관계’ 격상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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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울란우데에서 서울-부산 쯤 되는 거리를 가면 몽골 울란바토르가 나오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몽골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7위의 자원부국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오늘 엘벡도르지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몽골 주요 인사와 의장대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어 열린 단독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한-몽골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희토류와 우라늄 등 자원 개발과 에너지, 인프라,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오늘 채택된 양국 정상 공동성명, 중기행동계획은 양국 관계 확대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데 기초가 될 것입니다."

양국 정부는 자원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몽골 젊은이들에게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대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자 몽골 일간지와의 회견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내년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선 개방된 사회를 자주 가보는 것은 북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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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골 정상회담, ‘포괄적 동반 관계’ 격상
    • 입력 2011-08-22 22:05:29
    • 수정2011-08-23 1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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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울란우데에서 서울-부산 쯤 되는 거리를 가면 몽골 울란바토르가 나오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몽골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7위의 자원부국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오늘 엘벡도르지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몽골 주요 인사와 의장대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어 열린 단독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한-몽골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희토류와 우라늄 등 자원 개발과 에너지, 인프라,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오늘 채택된 양국 정상 공동성명, 중기행동계획은 양국 관계 확대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데 기초가 될 것입니다." 양국 정부는 자원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몽골 젊은이들에게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대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자 몽골 일간지와의 회견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내년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선 개방된 사회를 자주 가보는 것은 북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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