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강자’ 케냐, 버스로 대구 입성

입력 2011.08.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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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케냐 선수단이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남자 800m 세계기록(1분41초01) 보유자인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23)를 주축으로 하는 케냐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25분 대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냐 선수단은 대구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구 세계육상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케냐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세버스 편으로 곧장 대구 선수촌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 선수단의 대부분이 국내선 연계 항공편이나 공항철도-KTX 열차를 이용해 대구에 입성한 것에 비춰보면 케냐 선수단의 버스 이용은 다소 이례적이다.

대구 대회에 48명의 선수를 파견한 케냐는 에티오피아와 함께 남녀 장거리에 걸린 메달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육상 강국이다.

한편 대회 개막을 나흘 앞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콜롬비아, 뉴질랜드, 기니, 브룬디 등의 선수단이 대구를 찾아 시민 서포터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조직위는 이날 선수와 임원을 합쳐 753명의 선수가 대구에 도착하는 등 26일까지 1천 명이 넘는 선수단이 속속 입국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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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강자’ 케냐, 버스로 대구 입성
    • 입력 2011-08-23 20:11:25
    연합뉴스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케냐 선수단이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했다. 남자 800m 세계기록(1분41초01) 보유자인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23)를 주축으로 하는 케냐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25분 대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냐 선수단은 대구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구 세계육상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케냐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세버스 편으로 곧장 대구 선수촌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 선수단의 대부분이 국내선 연계 항공편이나 공항철도-KTX 열차를 이용해 대구에 입성한 것에 비춰보면 케냐 선수단의 버스 이용은 다소 이례적이다. 대구 대회에 48명의 선수를 파견한 케냐는 에티오피아와 함께 남녀 장거리에 걸린 메달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육상 강국이다. 한편 대회 개막을 나흘 앞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콜롬비아, 뉴질랜드, 기니, 브룬디 등의 선수단이 대구를 찾아 시민 서포터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조직위는 이날 선수와 임원을 합쳐 753명의 선수가 대구에 도착하는 등 26일까지 1천 명이 넘는 선수단이 속속 입국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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