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시가 지방 공기업을 통폐합하고 송도경제자유구역의 땅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늘어나는 빚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추진해야 할 사업은 많지만 재정은 바닥난 상황,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이슈 앤 브리핑,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 교통공사와 메트로가 통합됩니다.
내년 1월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체 인력 가운데 20%인 약 400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 6곳에서 발생할 부채가 오는 2013년이면 7조 5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자 내놓은 고육책입니다.
<인터뷰> 송영길(인천시장) : "시너지효과뿐 아니라, 통합에 따른 조직의 슬림화로 경상경비절감, 시의 재정지원 규모 축소 등 향후 4년간 약 23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동산 거래 차익까지 노립니다.
동북아시아의 랜드마크를 노리며 151층의 타워를 짓기로 했던 땅을 개발업체로부터 조성원가에 되사서 민간업체에 비싸게 팔기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일원화하고 세원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투자는 구도심에 집중하는 등의 재정난 해결책 5가지를 내놨습니다.
인천시가 가진 빚은 10조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2014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같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1조 5천억 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차준택(시의회 예결특위원장) : "재원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아시안게임까지는.. 하지만 재원이 창출될 곳은 많지 않습니다. 지방세를 늘린다해도 폭이 크지 않고..."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5가지 대책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인터뷰>박준복(참여예산네트워크) : "송도땅 매각은 당장은 어렵다.과연 현실성이 있는지...당장 올해 1조원이 부족한데 대책은 있는지, 단기적인것과 중장기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 시장의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각종 사업 가운데도 여전히 줄여야 할 것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천시의 재정난은 오는 2014년까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재정난 해소를 위한 더 냉정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인천시가 지방 공기업을 통폐합하고 송도경제자유구역의 땅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늘어나는 빚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추진해야 할 사업은 많지만 재정은 바닥난 상황,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이슈 앤 브리핑,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 교통공사와 메트로가 통합됩니다.
내년 1월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체 인력 가운데 20%인 약 400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 6곳에서 발생할 부채가 오는 2013년이면 7조 5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자 내놓은 고육책입니다.
<인터뷰> 송영길(인천시장) : "시너지효과뿐 아니라, 통합에 따른 조직의 슬림화로 경상경비절감, 시의 재정지원 규모 축소 등 향후 4년간 약 23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동산 거래 차익까지 노립니다.
동북아시아의 랜드마크를 노리며 151층의 타워를 짓기로 했던 땅을 개발업체로부터 조성원가에 되사서 민간업체에 비싸게 팔기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일원화하고 세원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투자는 구도심에 집중하는 등의 재정난 해결책 5가지를 내놨습니다.
인천시가 가진 빚은 10조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2014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같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1조 5천억 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차준택(시의회 예결특위원장) : "재원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아시안게임까지는.. 하지만 재원이 창출될 곳은 많지 않습니다. 지방세를 늘린다해도 폭이 크지 않고..."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5가지 대책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인터뷰>박준복(참여예산네트워크) : "송도땅 매각은 당장은 어렵다.과연 현실성이 있는지...당장 올해 1조원이 부족한데 대책은 있는지, 단기적인것과 중장기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 시장의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각종 사업 가운데도 여전히 줄여야 할 것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천시의 재정난은 오는 2014년까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재정난 해소를 위한 더 냉정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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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브리핑] ‘공기업 통폐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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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3 21:48:27

<앵커 멘트>
인천시가 지방 공기업을 통폐합하고 송도경제자유구역의 땅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늘어나는 빚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추진해야 할 사업은 많지만 재정은 바닥난 상황,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이슈 앤 브리핑,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 교통공사와 메트로가 통합됩니다.
내년 1월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체 인력 가운데 20%인 약 400여 명을 줄여야 합니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 6곳에서 발생할 부채가 오는 2013년이면 7조 5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자 내놓은 고육책입니다.
<인터뷰> 송영길(인천시장) : "시너지효과뿐 아니라, 통합에 따른 조직의 슬림화로 경상경비절감, 시의 재정지원 규모 축소 등 향후 4년간 약 23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동산 거래 차익까지 노립니다.
동북아시아의 랜드마크를 노리며 151층의 타워를 짓기로 했던 땅을 개발업체로부터 조성원가에 되사서 민간업체에 비싸게 팔기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일원화하고 세원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투자는 구도심에 집중하는 등의 재정난 해결책 5가지를 내놨습니다.
인천시가 가진 빚은 10조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2014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같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1조 5천억 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차준택(시의회 예결특위원장) : "재원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아시안게임까지는.. 하지만 재원이 창출될 곳은 많지 않습니다. 지방세를 늘린다해도 폭이 크지 않고..."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5가지 대책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도 제기됩니다.
<인터뷰>박준복(참여예산네트워크) : "송도땅 매각은 당장은 어렵다.과연 현실성이 있는지...당장 올해 1조원이 부족한데 대책은 있는지, 단기적인것과 중장기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 시장의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각종 사업 가운데도 여전히 줄여야 할 것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천시의 재정난은 오는 2014년까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재정난 해소를 위한 더 냉정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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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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