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금 리비아 상황을 정리하면 카다피의 지배는 끝났지만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카다피군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또 많은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박장범 특파원 연결합니다.
<질문>
카다피 차남은 체포됐다더니 어떻게 된 겁니까, TV인터뷰도 하던데?
<답변>
지금으로서는 시민군이 애당초 사이프를 체포했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이프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트리폴리에 나타나고 이 모습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방송되자,,, 과도 국가위원회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분명히 체포했던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카다피의 장남 역시 친위부대의 도움으로 탈출한 걸로 알려지면서 시민군을 대표하는 과도 국가위원회의 신뢰도에는 금이 갔습니다.
지금 트리폴리에선 카다피의 거처이자 요새인 바브 알 아지지야 주변에서 시민군과 카다피군의 교전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알 자지라 티비가 조금 전 보도한 내용을 보면 시민군이 바브 알 아지지야에 상당히 근접한 걸로 나오는데 이 곳은 그 크기가 600만 제곱미터나되는 거대한 요새고 중무장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요새를 중심으로 공방전이 지속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질문>
카다피 행방이 여전히 의문인데, 지금 이 요새에 머물고 있을까요?
<답변>
사이프에게 외신기자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이 바로 그 질문,, 카다피가 지금 어디에 있냐는 겁니다.
트리폴리의 안전한 곳에 있느냐는 질문에 사이프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점으로 봐서 지금 시민군이 둘러싸고 있는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안에 카다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카다피군이 동쪽에서 진격하는 시민군을 맞아 중부지역에 집중하는 사이 트리폴리 서쪽 산악지역에 있던 시민군이 기습적으로 진격했기 때문에 제 3의 비밀 요새로 이동할 여유도 없었을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 국가위원측은 카다피를 잡아야만 완전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고 보고 그를 반드시 생포해서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카다피 요새를 중심으로 교전이 지속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카다피 지지세력의 반격이 진행되고 있는데 42년 독재의 뿌리깊은 세력과 시민군과의 치열한 최후 결전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
국제사회는 이미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를 준비하고 있죠?
<답변>
카다피 세력이 저항을 하고 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것으로 국제사회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떤 세력이 앞으로 리비아를 이끌어 나갈지 서방국가들은 지금 정보망을 총 동원해서 리비아의 미래 권력지도를 예측하면서 발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카다피 공격에 가장 앞장선 프랑스는 이미 과도위원회를 파리로 초청했고 휴가 중이던 미국 오바마대통령, 영국 캐머런총리 등도 긴급 성명을 내거나 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리비아의 새로운 권력에 대비했습니다.
이들 서방국가들은 겉으로는 리비아 민주화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가진 리비아의 경제적 가치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새 지도부와 협력을 통해 최대한 경제적 이익을 챙기고 자국 내에서의 자신들의 정치적 위상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엔차원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아프리카연합과 아랍연맹 대표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해서 과도 정부 수립을 어떻게 도와주고 재건사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 리비아 상황을 정리하면 카다피의 지배는 끝났지만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카다피군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또 많은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박장범 특파원 연결합니다.
<질문>
카다피 차남은 체포됐다더니 어떻게 된 겁니까, TV인터뷰도 하던데?
<답변>
지금으로서는 시민군이 애당초 사이프를 체포했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이프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트리폴리에 나타나고 이 모습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방송되자,,, 과도 국가위원회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분명히 체포했던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카다피의 장남 역시 친위부대의 도움으로 탈출한 걸로 알려지면서 시민군을 대표하는 과도 국가위원회의 신뢰도에는 금이 갔습니다.
지금 트리폴리에선 카다피의 거처이자 요새인 바브 알 아지지야 주변에서 시민군과 카다피군의 교전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알 자지라 티비가 조금 전 보도한 내용을 보면 시민군이 바브 알 아지지야에 상당히 근접한 걸로 나오는데 이 곳은 그 크기가 600만 제곱미터나되는 거대한 요새고 중무장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요새를 중심으로 공방전이 지속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질문>
카다피 행방이 여전히 의문인데, 지금 이 요새에 머물고 있을까요?
<답변>
사이프에게 외신기자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이 바로 그 질문,, 카다피가 지금 어디에 있냐는 겁니다.
트리폴리의 안전한 곳에 있느냐는 질문에 사이프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점으로 봐서 지금 시민군이 둘러싸고 있는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안에 카다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카다피군이 동쪽에서 진격하는 시민군을 맞아 중부지역에 집중하는 사이 트리폴리 서쪽 산악지역에 있던 시민군이 기습적으로 진격했기 때문에 제 3의 비밀 요새로 이동할 여유도 없었을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 국가위원측은 카다피를 잡아야만 완전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고 보고 그를 반드시 생포해서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카다피 요새를 중심으로 교전이 지속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카다피 지지세력의 반격이 진행되고 있는데 42년 독재의 뿌리깊은 세력과 시민군과의 치열한 최후 결전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
국제사회는 이미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를 준비하고 있죠?
<답변>
카다피 세력이 저항을 하고 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것으로 국제사회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떤 세력이 앞으로 리비아를 이끌어 나갈지 서방국가들은 지금 정보망을 총 동원해서 리비아의 미래 권력지도를 예측하면서 발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카다피 공격에 가장 앞장선 프랑스는 이미 과도위원회를 파리로 초청했고 휴가 중이던 미국 오바마대통령, 영국 캐머런총리 등도 긴급 성명을 내거나 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리비아의 새로운 권력에 대비했습니다.
이들 서방국가들은 겉으로는 리비아 민주화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가진 리비아의 경제적 가치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새 지도부와 협력을 통해 최대한 경제적 이익을 챙기고 자국 내에서의 자신들의 정치적 위상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엔차원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아프리카연합과 아랍연맹 대표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해서 과도 정부 수립을 어떻게 도와주고 재건사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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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눈] 카다피 마지막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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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3 23:48:15

<앵커 멘트>
지금 리비아 상황을 정리하면 카다피의 지배는 끝났지만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카다피군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또 많은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박장범 특파원 연결합니다.
<질문>
카다피 차남은 체포됐다더니 어떻게 된 겁니까, TV인터뷰도 하던데?
<답변>
지금으로서는 시민군이 애당초 사이프를 체포했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이프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트리폴리에 나타나고 이 모습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에 방송되자,,, 과도 국가위원회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분명히 체포했던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카다피의 장남 역시 친위부대의 도움으로 탈출한 걸로 알려지면서 시민군을 대표하는 과도 국가위원회의 신뢰도에는 금이 갔습니다.
지금 트리폴리에선 카다피의 거처이자 요새인 바브 알 아지지야 주변에서 시민군과 카다피군의 교전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알 자지라 티비가 조금 전 보도한 내용을 보면 시민군이 바브 알 아지지야에 상당히 근접한 걸로 나오는데 이 곳은 그 크기가 600만 제곱미터나되는 거대한 요새고 중무장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요새를 중심으로 공방전이 지속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질문>
카다피 행방이 여전히 의문인데, 지금 이 요새에 머물고 있을까요?
<답변>
사이프에게 외신기자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이 바로 그 질문,, 카다피가 지금 어디에 있냐는 겁니다.
트리폴리의 안전한 곳에 있느냐는 질문에 사이프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점으로 봐서 지금 시민군이 둘러싸고 있는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안에 카다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카다피군이 동쪽에서 진격하는 시민군을 맞아 중부지역에 집중하는 사이 트리폴리 서쪽 산악지역에 있던 시민군이 기습적으로 진격했기 때문에 제 3의 비밀 요새로 이동할 여유도 없었을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 국가위원측은 카다피를 잡아야만 완전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고 보고 그를 반드시 생포해서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리폴리에서는 카다피 요새를 중심으로 교전이 지속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카다피 지지세력의 반격이 진행되고 있는데 42년 독재의 뿌리깊은 세력과 시민군과의 치열한 최후 결전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
국제사회는 이미 카다피 이후의 리비아를 준비하고 있죠?
<답변>
카다피 세력이 저항을 하고 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것으로 국제사회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떤 세력이 앞으로 리비아를 이끌어 나갈지 서방국가들은 지금 정보망을 총 동원해서 리비아의 미래 권력지도를 예측하면서 발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카다피 공격에 가장 앞장선 프랑스는 이미 과도위원회를 파리로 초청했고 휴가 중이던 미국 오바마대통령, 영국 캐머런총리 등도 긴급 성명을 내거나 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리비아의 새로운 권력에 대비했습니다.
이들 서방국가들은 겉으로는 리비아 민주화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막대한 원유 매장량을 가진 리비아의 경제적 가치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새 지도부와 협력을 통해 최대한 경제적 이익을 챙기고 자국 내에서의 자신들의 정치적 위상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엔차원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아프리카연합과 아랍연맹 대표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해서 과도 정부 수립을 어떻게 도와주고 재건사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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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기자 newsg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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