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김학민 “점프로 먹고 살아요”

<앵커 멘트>



지난 주말,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요~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낸 MVP!



김학민을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2011 컵대회 MVP) : "(김학민 선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배구단 김학민입니다. (반갑습니다.)"



2007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로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그 중심엔 바로 김학민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 : "(정규리그 MVP 이어서 이번에 4개월 만에 또 MVP를 받았어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제가 대신 수상하는 거라고 항상 생각을 하구요. 큰 상을 연이어서 받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제가 안쓰러운데 많이 뛰어서 주신 것 같아요."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 : "(발목은 괜찮은 상태예요?) 원래 제가 시합을 앞두고 재활 중에 있었어요. 수비 훈련은 좀 했었는데 점프를 거의 하지를 못했었어요. 그래가지고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선수들한테도 되게 미안하고.."



한선수와의 환상의 호흡...



우승의 큰 힘이었는데요.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 : "(한선수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선수가 되게 컨트롤도 많이 좋아졌고 해서 저는 그냥 오는 거 받아먹기만 한거기 때문에.. 그래서 게임 편하게 잘 했고요."



공중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내려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전트 점프가 일품인데요.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 : "큰 키는 아닌데 그 점프로 제가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김학민 선수에게 직접 리시브의 노하우를 배워봤는데요.



공을 받는것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현장음> "으아~~"



스파이크에도 도전해 봤지만, 역시나....



<현장음> "안되네요..."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 : "(올 시즌 목표가 있으시다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생각을 하고 있고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