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투표 투표율 오후 5시 현재 20.8%

<앵커 멘트>

이 시각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는 무상급식 지원범위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서울 선관위를 연결해 이 시각 투표 진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건일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얼마인가요?

<리포트>

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주민투표가 이제 마감까지 3시간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후 5시 현재 선관위에 집계된 잠정 투표율은 20.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종 투표율 53.9%를 기록했던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서울지역 투표율인 47.9%보다 낮은 수칩니다.

또, 최종 투표율 31.4%를 기록했던 지난 4.27 재보궐 선거 당시 중구 지역 투표율 25.9%에도 못 미칩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29.3%를 기록하고 있고, 금천구는 16.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초, 강남, 송파 이른바 강남 3구의 평균 투표율도 20%대로 6.2 지방선거 당시 46.9%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무엇보다도 투표율이 개표 가능선 인 33.3%를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서울 선관위는 투표율 33.3% 도달 여부는 빠르면 오후 8시쯤, 늦으면 9시를 전후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33.3%를 넘게 되면 9시를 전후해 개표가 진행되지만, 그보다 낮을 경우, 투표함은 모두 각 자치구 선관위로 옮겨져 보관될 예정입니다.

오늘 주민투표는 서울지역 투표소 2천 2백여 곳에서 오전 6시부터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투표 마감은 오후 8시까집니다.

지금까지 서울 선관위에서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