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에 장애인을 넣어라!”

대한장애인체육회 성명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대회가 동반 개최돼야 하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장애인 대회 명칭을 병행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체육회는 24일 국회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이하 평창특위) 명칭과 평창 관련 지원법안 이름에 장애인올림픽을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이름에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가 빠져 수정안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올림픽을 홀대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처사"라며 장애인 대회가 함께 열리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장애인 대회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2001년 비장애인 올림픽이 열리는 곳에서 장애인올림픽을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 2012 런던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합의에 따라 조직위 명칭에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을 넣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