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실상 승리”…민주 “준엄한 심판”
입력 2011.08.25 (07:55)
수정 2011.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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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복지 논쟁이 새 국면을 맞을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선은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이 사실상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평일인데다 야당의 투표 방해 운동 속에서도 210만 명 이상이 투표한 것은 오 시장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개함 못한 것은 전적으로 거부운동하고 방해책동하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책동에서 비롯됐다고 봐..."
민주당은 서울시민이 오세훈 시장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대 흐름과 국민 요구에 역행하는 주민투표에 대해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복지는 민생이고 시대 흐름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복지 사회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변함없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무상 복지 정책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로 일단 야당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투표에서 사실상 이겼으니 바로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다음 달안에 사퇴하면 10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10월 1일 이후에 사퇴하면 내년 총선과 함께 실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복지 논쟁이 새 국면을 맞을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선은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이 사실상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평일인데다 야당의 투표 방해 운동 속에서도 210만 명 이상이 투표한 것은 오 시장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개함 못한 것은 전적으로 거부운동하고 방해책동하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책동에서 비롯됐다고 봐..."
민주당은 서울시민이 오세훈 시장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대 흐름과 국민 요구에 역행하는 주민투표에 대해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복지는 민생이고 시대 흐름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복지 사회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변함없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무상 복지 정책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로 일단 야당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투표에서 사실상 이겼으니 바로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다음 달안에 사퇴하면 10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10월 1일 이후에 사퇴하면 내년 총선과 함께 실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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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사실상 승리”…민주 “준엄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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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5 07:55:11
- 수정2011-08-25 10:03:00
<앵커 멘트>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복지 논쟁이 새 국면을 맞을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선은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이 사실상 승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평일인데다 야당의 투표 방해 운동 속에서도 210만 명 이상이 투표한 것은 오 시장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개함 못한 것은 전적으로 거부운동하고 방해책동하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책동에서 비롯됐다고 봐..."
민주당은 서울시민이 오세훈 시장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대 흐름과 국민 요구에 역행하는 주민투표에 대해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복지는 민생이고 시대 흐름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복지 사회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변함없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무상 복지 정책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로 일단 야당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투표에서 사실상 이겼으니 바로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다음 달안에 사퇴하면 10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10월 1일 이후에 사퇴하면 내년 총선과 함께 실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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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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