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초비상…200만 명 대피령

입력 2011.08.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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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 때문에 미국 동부 지역은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선 UN건물을 노린 폭탄테러로 18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아이린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바짝 다가서면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강풍과 250mm가 넘는 폭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뉴욕과 버지니아 등 동부 해안가 11개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뉴욕시 25만 명 등 저지대 주민 20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지하철과 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허리케인 예상경로에 있는 주민들은 당장 대비하십시오. 지체하면 안 됩니다."



부서진 건물에서 부상자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수도에 있는 UN 건물에 대한 차량 폭탄 테러로 18명이 숨졌습니다.



반정부 이슬람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반기문 총장은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선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최근 3개월간 계속된 학생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이 쏜 것으로 보이는 총탄에 맞아 숨지면서 시위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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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허리케인 초비상…200만 명 대피령
    • 입력 2011-08-27 21:49:18
    뉴스 9
<앵커 멘트>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 때문에 미국 동부 지역은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선 UN건물을 노린 폭탄테러로 18명이 숨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아이린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바짝 다가서면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강풍과 250mm가 넘는 폭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뉴욕과 버지니아 등 동부 해안가 11개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뉴욕시 25만 명 등 저지대 주민 20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지하철과 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 "허리케인 예상경로에 있는 주민들은 당장 대비하십시오. 지체하면 안 됩니다."

부서진 건물에서 부상자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수도에 있는 UN 건물에 대한 차량 폭탄 테러로 18명이 숨졌습니다.

반정부 이슬람 조직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반기문 총장은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UN 사무총장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선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최근 3개월간 계속된 학생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이 쏜 것으로 보이는 총탄에 맞아 숨지면서 시위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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