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배추 비밀 풀린다…세계 첫 ‘유전체’ 해독
입력 2011.08.30 (07:07)
수정 2011.08.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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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추의 유전체 정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모두 해독됐습니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면 항암 배추나 비타민 배추 같은 기능성 배추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강식품 `배추김치'.
이 배추의 맛과 기능의 비밀을 간직한 유전자 정보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은 배추의 10개 염색체 안에 존재하는 2억 8천만 개의 DNA 염기서열을 완전히 해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9년 동안, 한국이 주축이 돼 중국과 일본, 영국 등 7개 국가의 연구진 수백 명이 흘린 땀의 결과입니다.
<인터뷰> 박범석(농진청 유전체 연구단장) : "세계 최고의 배추 품종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우리가 완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배추의 유전체 정보가 완전히 해독됨에 따라, 앞으로 병해충에 강하고 맛이 좋은 새로운 품종의 배추를 쉽게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배추의 항암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의 정보도 밝혀져, 건강성 기능이 대폭 강화된 배추김치를 먹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장호(유전자분석개발과장) : "항암성분이 몇배 개선된 배추를 만들수도 있고. 비타민 성분같은 기능성 성분이 개선된 배추를 육성할 수가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무와 고추 등 다른 고등작물의 유전체 정보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배추의 유전체 정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모두 해독됐습니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면 항암 배추나 비타민 배추 같은 기능성 배추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강식품 `배추김치'.
이 배추의 맛과 기능의 비밀을 간직한 유전자 정보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은 배추의 10개 염색체 안에 존재하는 2억 8천만 개의 DNA 염기서열을 완전히 해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9년 동안, 한국이 주축이 돼 중국과 일본, 영국 등 7개 국가의 연구진 수백 명이 흘린 땀의 결과입니다.
<인터뷰> 박범석(농진청 유전체 연구단장) : "세계 최고의 배추 품종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우리가 완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배추의 유전체 정보가 완전히 해독됨에 따라, 앞으로 병해충에 강하고 맛이 좋은 새로운 품종의 배추를 쉽게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배추의 항암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의 정보도 밝혀져, 건강성 기능이 대폭 강화된 배추김치를 먹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장호(유전자분석개발과장) : "항암성분이 몇배 개선된 배추를 만들수도 있고. 비타민 성분같은 기능성 성분이 개선된 배추를 육성할 수가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무와 고추 등 다른 고등작물의 유전체 정보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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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배추 비밀 풀린다…세계 첫 ‘유전체’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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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30 07:07:16
- 수정2011-08-30 15:40:22
<앵커 멘트>
배추의 유전체 정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모두 해독됐습니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면 항암 배추나 비타민 배추 같은 기능성 배추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강식품 `배추김치'.
이 배추의 맛과 기능의 비밀을 간직한 유전자 정보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은 배추의 10개 염색체 안에 존재하는 2억 8천만 개의 DNA 염기서열을 완전히 해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9년 동안, 한국이 주축이 돼 중국과 일본, 영국 등 7개 국가의 연구진 수백 명이 흘린 땀의 결과입니다.
<인터뷰> 박범석(농진청 유전체 연구단장) : "세계 최고의 배추 품종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우리가 완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배추의 유전체 정보가 완전히 해독됨에 따라, 앞으로 병해충에 강하고 맛이 좋은 새로운 품종의 배추를 쉽게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배추의 항암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의 정보도 밝혀져, 건강성 기능이 대폭 강화된 배추김치를 먹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인터뷰> 한장호(유전자분석개발과장) : "항암성분이 몇배 개선된 배추를 만들수도 있고. 비타민 성분같은 기능성 성분이 개선된 배추를 육성할 수가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무와 고추 등 다른 고등작물의 유전체 정보도 분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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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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