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곽노현 교육감 사퇴 촉구 한목소리

입력 2011.08.30 (07:51) 수정 2011.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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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일제히 곽노현 교육감에게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문이 서울시장 보궐 선거 등 10월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비에 나섰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투표 개표 무산으로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패에 연루된 곽노현 교육감은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사퇴하지 않으면) 학부형들을 모독하는, 그런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갖고 있는 문제점도 부각시켰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정당정치의 기본을 흔드는 야권 단일화는 재고해야 한다면서, 10월 선거에서도 검은 뒷거래가 있을지 감시하겠다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민주당에는 위기감이 감돌았습니다.

이번 파문이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서둘러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곽 교육감에게 사실상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심각하게 성찰하고, 책임 있게 처신해주기 바랍니다."

하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천정배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여과 없이 노출됐습니다.

만약 곽노현 교육감이 다음달 안에 사퇴한다면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오는 10월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치러집니다.

여야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 미칠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경쟁력 있는 후보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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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곽노현 교육감 사퇴 촉구 한목소리
    • 입력 2011-08-30 07:51:40
    • 수정2011-08-30 1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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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일제히 곽노현 교육감에게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파문이 서울시장 보궐 선거 등 10월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비에 나섰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투표 개표 무산으로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패에 연루된 곽노현 교육감은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사퇴하지 않으면) 학부형들을 모독하는, 그런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갖고 있는 문제점도 부각시켰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정당정치의 기본을 흔드는 야권 단일화는 재고해야 한다면서, 10월 선거에서도 검은 뒷거래가 있을지 감시하겠다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민주당에는 위기감이 감돌았습니다. 이번 파문이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서둘러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곽 교육감에게 사실상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심각하게 성찰하고, 책임 있게 처신해주기 바랍니다." 하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천정배 최고위원이 공개 설전을 벌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여과 없이 노출됐습니다. 만약 곽노현 교육감이 다음달 안에 사퇴한다면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오는 10월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치러집니다. 여야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 미칠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경쟁력 있는 후보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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