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플레이오프 2차전 ‘70명만 생존’

입력 2011.08.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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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9월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1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상위 10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갈 상위 70명을 추려내게 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던 바클레이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9위, PGA 투어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있어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페덱스컵 우승 또는 상금왕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두 번이나 10위 안에 드는 등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5차례나 톱10을 기록했다.



이는 필 미켈슨(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투어 전체를 통틀어 공동 7위에 해당하는 횟수로 그만큼 플레이오프 대회에 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양용은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일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65위와 66위인 위창수, 앤서니 김은 BMW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이번 대회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도널드의 우승 배당률을 12대1로 평가해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4대1, 제이슨 데이(호주)가 16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나란히 66대1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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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플레이오프 2차전 ‘70명만 생존’
    • 입력 2011-08-30 11:20:32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9월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1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상위 10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갈 상위 70명을 추려내게 된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던 바클레이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9위, PGA 투어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있어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페덱스컵 우승 또는 상금왕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특히 최경주는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4개 대회 가운데 두 번이나 10위 안에 드는 등 2007년 시작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5차례나 톱10을 기록했다.

이는 필 미켈슨(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과 함께 투어 전체를 통틀어 공동 7위에 해당하는 횟수로 그만큼 플레이오프 대회에 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양용은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일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65위와 66위인 위창수, 앤서니 김은 BMW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이번 대회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도널드의 우승 배당률을 12대1로 평가해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4대1, 제이슨 데이(호주)가 16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나란히 66대1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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